성미예술촌 한여름밤의 작은음악회^^

2016. 8. 26. 15:21지역 문화행사 소식/문화읽기




























































장기홍 지휘자의 사회로 가곡 함께 부르기, 시낭송, 추억의 노래 부르기, 하모니카 연주, 색소폰 연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폭염이 채 가시지 않은 8월 25일 목요일 저녁 <한여름밤의 작은 음악회>가 마산 창동 "성미예술촌"(천복희여사 경영)에서 신명나게 열렸다. 장기홍 지휘자의 사회로 가곡 함께 부르기, 시낭송, 추억의 노래 부르기, 하모니카 연주, 색소폰 연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노래를 좋아하는 '성미사람들'이 주축이 돼 40년 전통을 자랑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사랑방이자 문화공간인 이곳 "성미"(구 남성동파출소 아래) 민속음식점에서 빈대떡, 두부김치, 어묵탕, 옥수수 감자를 안주로 술 한잔씩 나누며 월 1회 마지막 주 목요일 밤에 한데 어울려 노래로 소통하고 끼를 발산하고 있는 것이다. 평준화되다시피한 노래 실력을 뽐내며 프로 아마추어 가리지않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무대이라 신청만 하면 된다. 46회째 작은음악회에도 새로운 얼굴들이 보여 인기가 여전한 편이고 어쩌다 찾는 이들의 마음을 편하게 한다. 문화예술 분야 장기를 가진 이들도 자리를 함께 해 기량을 선보일 때는 환호성이 터져나온다. 그래서 입소문과 인터넷을 타고 마산의 문화사랑방인 "성미"를 즐겨찾는 관광객들도 적지 않다고 귀띔해 준다. 폭염이 계속되는 올여름 밤에도 성미예술촌의 작은음악회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노래사랑의 열정이 부럽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