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희생자 마산 소녀상 앞 추모문화제 ^^

2016. 8. 15. 16:10더불어 사는 세상/시민사회
























































































10억엔 '치유재단'을 강행한 박근혜정부의 대일굴욕협상인 12.28 합의는 오히려 한국민의 분노를 불러 일으키고



일제의 전쟁범죄인 일본군 '위안부' 희생자 할머니들의 한결같은 요구인 아베의 사죄와 명예회복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가운데, 10억엔 '치유재단'을 강행한 박근혜정부의 대일굴욕협상인 12.28 합의는 오히려 한국민의 분노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광복 71주년을 맞은 8월 9일 저녁 마산 오동동 문화의 거리에 위치한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희생자' 추모문화제>가 할머니들과함께하는 마창진시민모임 등 마창지역 제단체, 전국여성연대, 경남도의원, 창원시의원, 청소년 등 3백여명이 참석한 속에 자못 경건한 분위기에서 치뤄졌다. 여영국 경남도의원의 정의당 정당연설회, 전국여성연대의 사드반대 서명, 청소년들의 '위안부'문제 바로알기 캠페인과 함께 진행된 이날 추모문화제는 이경희 마창진시민모임대표의 절절한 추모사가 심금을 울렸으며, 대북공연 추모춤 추모시, 김영만 6.15경남본부 대표의 추모사 등 행사를 많은 시민들이 관심깊게 지켜보았다. 그리고 마산 소녀상을 세우기까지 조례제정 등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김지수 경남도의원과 김종대 창원시의원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는 순서에선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죽어서도 죽지 못한 채 구천을 떠도는 원혼들의 한을 진정으로 치유하는 길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다짐하는 날이기도 하였다. 광복 71주년에도 해방은 여전히 미완의 과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