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푸른내서문화제 일일주점에서^^

2016. 8. 21. 22:32더불어 사는 세상/시민사회


















































초저녁 무렵인데 티켓을 갖고 일일주점에 온 내서주민들과 사회단체 회원들이 꽤 많았고 분위기도 무척 화기애애하였다



반갑다, 제18회 푸른내서문화제^^. 페북으로 소식을 접하고 차일피일 미루다 마침 일요일 딴 일정이 없어, 오늘 오후에 "푸른내서주민회의 밤" 일일주점에 참석했다. 내서는 무엇보다 맑고 푸른 광려천이 찾는 이를 살갑게 대해준다. 걷기 좋고 자전거 타기 좋은 광려천변의 오솔길과 벽화가 눈길을 끈다. 인도변의 나무숲 그늘도 폭염을 식히기에 맞춤해 마산보다 여기 내서가 살기 낫다는 소문도 파다하다. 어느덧 18년 세월을 인구 7만의 내서주민들과 동고동락해 온 푸른내서주민회라니! 꾸준하게 주민자치를 실현하는 그 노력이 고맙기 그지없다. 4백명에 채 못 미치는 주민회 회원들의 다양한 활동은 오직 내서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취지가 있다. 삼계 사거리의 '친구가 좋은 사람들' 주점으로 가다가 운좋게 문재인 전대표 일행을 만나 인증샷 한컷도 남겼다. 초저녁 무렵인데 티켓을 갖고 일일주점에 온 내서주민들과 사회단체 회원들이 꽤 많았고 분위기도 무척 화기애애하였다. 이민희 회장은 푸른내서주민회의 밤을 찾은 사람들에게 인사하느라 분주해 보였다. 테이블에 앉아 정담을 나누는 이들의 정겨운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한잔 술도 같이 들었다. 휴일이고 폭염인 탓에 거리는 다소 한산해 보였지만 점포와 노점엔 손님들의 발걸음이 이어져 다행스러웠다. 6개의 행사 프로그램 중 맨 마지막 행사에 참여하게 됐지만, 푸른내서주민회 사람들과 낯익은 지인들을 만나서 안부도 전할 수 있었으니 한결 마음이 가뿐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