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동시민대학 <조선일보와 방우영> 인문학 강좌^^

2016. 9. 7. 12:08더불어 사는 세상/시민사회






































조선일보의 탄생 배경, 친일 행적, 박정희정권때 특혜, 전두환 찬양, 방우영의 역대 대통령들과의 만남 등 여러 면모를 이해하기 쉽게



길거리 인문학 강좌인 "창동시민대학" 9월 첫 강좌가 6일 화요일 저녁 7시 창동 골목길 도시재생센터 강당에서 <조선일보와 방우영>(김남석 경남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이란 자못 의미심장한 주제로 개최되었다. 최근 청와대와의 갈등설, 코리아아호텔 사장의 죽음 등으로  세간의 이목을 끄는 조선일보의 역사는 곧바로 일제하, 해방공간, 역대 대통령들과 직결되는 맥락을 갖고 있기에, 언론사뿐 아니라 한국현대사를 이해하는데도 적잖은 도움이 된다. 김교수는 강의에서 조선일보의 탄생 배경, 친일 행적, 박정희정권때 특혜, 전두환 찬양, 방우영의 역대 대통령들과의 만남, 자서전 소개 등 여러 면모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었다. 참석한 시민들도 대체로 공감하며 경청하였다. 조선일보 등 메이저언론의 종편진출이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는 역기능이 분명한 지금, 수구언론을 넘어서는 다양한 인터넷언론과 밀착형 지역언론의 순기능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란 생각이 들었다. 청중석에서 민족지, 기자대우 등 질문도 나왔지만 열띤 토론은 되지 못했다. 마치고 부림시장 청춘바보몰 주점에서 못 다한 이야기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