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 생의 흔적을 인터뷰로^^

2015. 6. 25. 09:11★ 공동선실천/더불어삶

 

 

 

 

 

 

'그래, 시인이 살다 간 흔적은 남겨야지...' 마음 먹으면서  "유동렬 시인"의 생의 흔적을 세상에 드러내 놓기

 

 

해당화 시인이 1984년 무크지 <마산문화>에 등단한 이후 꾸준히 시집을 펴낸 게 어느새 13권째이다. 마창지역에서 민중시인으로 활동하면서 그 흔한 출판기념회, 언론인터뷰 한번 한 적이 없다. 그만큼 나 자신의 사진 한장, 인터뷰 한번 공개않은 채 세월을 보내다가 최근 <시인의 집> 공동체문학협동조합(준) 사무실 겸 미니점포를 차리게 되면서, 2015년 6월 들어 경남도민일보 월간잡지 <피플파워>, TBN 창원교통방송 언론매체의 인터뷰 요청에 선뜻 응하고 말았다. 35년 전 긴급조치 9호 옥살이, 교사 해직, 파란많은 생활, 주민등록증 복원, 2013년 5월 긴급조치9호 재심 청구, 2014년 2월 가톨릭 영세, 명자꽃 만남, 시인의 집 개업 등 "유동렬 시인"의 생의 흔적을 세상에 드러내 놓기 시작하였다. 2000년 컴맹 탈출 이래 다음블로그, 페이스북 , 트위터, 다음카페도 운영하며 네티즌들과 소통하고 공유하고 있다. '그래, 시인이 살다 간 흔적은 남겨야지...' 마음 먹으면서 옛 마산 교원동 집 사진, 완도 신지서중학교 교사시절 학생 사진, 부산사대 국어교육과 동기생 사진, 졸업식 부모님 사진 등도 이력서처럼 다음블로그에 포스팅을 해 놓았다. 차후 시인의 삶은 명자꽃(안젤라)과 더불어 적잖은 변화가 생길 참이라 생활 단두리를 소홀히 하지 못할 시점이다. 그래서 때로 이러저러한 인터뷰가 별시리 드러나지 않았던 지역 민중시인의 삶에 새로운 용기와 희망을 불러 일으킨다고 생각하고 싶다. 먼훗날... 해당화 시인을 추억할 뜻있는 이들을 위하여 기록삼아 나의 심정을 밝혀두기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