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3. 29. 19:39ㆍ★ 공동선실천/더불어삶
공동체를 지향하는 문학협동조합 준비위 운영기금 마련차 명자꽃 안젤라의 홍게맛장, 칡즙, 국화비누, 천연야생화비누 등 서너가지 품목을
난생 처음으로 개업식이란 걸 했다. 지역사회 인사들의 개소식, 개업식은 곧잘 취재했으면서 정작 본인의 미니점포인 공동체문학협동조합(준) <시인의 집> 개업식 행사를 포스팅할 날이 올 줄이야 예상치 못하였다. 공동체를 지향하는 문학협동조합 준비위 운영기금 마련차 명자꽃 안젤라의 홍게맛장, 칡즙, 국화비누, 천연야생화비누 등 서너가지 품목을 판매하기로 되었다. 어제 3월 28일 토요일 오후 3시 ~ 6시 가까운 지인들을 초청하여 조촐한 개업식을 가졌는데, 상남성당 교우들을 비롯해 마산고동문, 지역사회 인사, 석전동 동료, 친지 등 적잖은 이들이 축하와 격려를 보내주었다. 그리고 창동예술촌막걸리 생막, '들어오는 모든 이에게 평화' 목각현판, 울금, 축하화분 등 따뜻한 사랑도 답지하였다. 이날 무엇보다 인상깊었던 것은 내 인생의 전환점이 될 가톨릭 신앙공동체인 "상남성당"에서 요셉신부, 마리비안네수녀, 권병수 베드로 레지오단장, 가톨릭신문사 김성봉 사장 등 귀중한 교우들과 함께 '상점 축복식'을 치른 일이다. 처음 접하는 의식인지라 좀 어색한 감이 없잖았지만 신앙의 길에서 만난 한 교우의 2.8평 미니점포 <시인의 집> 개업식에, 하느님의 축복과 은총이 깃들기를 간절히 염원하며 이한기 요셉신부의 전례와 축복의 기도로 '죽 번창하라'고 '사랑의 시인이 되라'고 마음을 모아주었다. 페이스북 메시지로 문자메시지로 전화로 워낙 작은 점포라 많이 알리지도 못했건만 기꺼이 달려와 준 마산의 지인들과 교우들 덕분에 나로서는 큰힘을 받은 셈이다. 웹상으로 고마움을 전하며 언제라도 들러 차 한잔, 술 한잔 나눴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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