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6. 18. 12:24ㆍ★ 공동선실천/공동선신앙공동체
박창균 신부는 강론에서 5.24조치 해제로 남북협력사업이 지속되어야 하며, 그리스도인의 공동선 실현을 위한 노력을 당부해
"해방 70년! 분단 70년!"을 앞두고 천주교 마산교구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김정훈 신부) 주최 2015년 <통일세미나>가 6월 17일 오후 7시 교구청 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제1강 : "남북협력사업과 종교인"(늘푸른삼천 대표, 박창균 신부), 제2강 : "광복 70년 통일의 과제와 전망"(김연철 인제대 통일학 교수)을 주제로 가톨릭신자, 시민사회단체 회원, 시민 등 2백여명이 강당을 가득 메운 가운데 사뭇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돼 힘을 받았다. 박근혜 정부 들어 민간단체의 인도적 남북교류협력사업마저 5.24 조치로 봉쇄된 시점에 열려 이날 통일세미나의 중요성이 실감났다. 박창균 신부는 강론에서 5.24조치 해제로 남북협력사업이 지속되어야 하며, 그리스도인의 공동선 실현을 위한 노력을 당부해 주목을 끌었으며 나에게는 감명깊게 와 닿았다. 그는 공동선을 '재화의 보편성'이란 관점에서 풀이하면서 인류의 빈부격차 해소에 힘써야 한다는 점도 강조하였다. 김연철 통일학 교수는 참여정부 시절 6.15 공동선언, 금강산 관광, 남북경협, 개성공단 등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사례를 들려주면서, '만남이 통일'이고 '남북경제를 살리는 길'이란 점을 생생하게 상기시켜 주었다. 이처럼 민족의 운명과 한반도의 미래가 걸린 남북교류협력사업은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가톨릭교단의 주교회의 방침이기도 하다. 통일세미나 참석자들의 질문도 여럿 나왔으며 분위기가 진중해, 마산교구 민화위의 각별한 겨레사랑을 느낄 수 있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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