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교구 상남성당 농민주일 미사 풍경^^

2015. 7. 19. 19:34★ 공동선실천/공동선신앙공동체

 

 

 

 

 

 

 

 

 

 

 

 

 

 

 

 

 

 

 

 

 

 

 "농민을 위한 기도"를 바치며 우리농업, 농민의 소중한 가치와 생명 환경 평화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웠습니다

 

 

피로가 겹친 탓에 몇 주간 성당을 빼먹다가 농민주일인 오늘 마산교구 상남성당 주일미사에 안젤라와 함께 참석했습니다. 고해소에서 고해성사를 마치고 보속으로 주님의 기도 5번을 하고서 미사에 임하니 심신이 새로와지는 기분이 들더군요. 영세받은 지 1년 5개월째가 되는 요한보스코 해당화 시인의 신앙생활이 그리 순탄치가 못합니다. 이는 애초 신앙입문 동기는 "공동선 실현"이었지만, 가톨릭의 다소 복잡다단한 교리와 의식이 아직 체화되지 못한 까닭도 없지 않습니다. 또 두 사람이 같은 신앙의 길을 가야 되겠기에 간혹 티각태각하는 경우도 있고, 성가정이 불완전한 이유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만 이날 일요일을 뜻깊게 보내며 농민주일 미사에 참여하노라니, 주님의 자비와 사랑, 생명과 평화가 마음 속에 깃드는 느낌을 가지게 되었네요. "농민을 위한 기도"를 바치며 우리농업, 농민의 소중한 가치와 생명 환경 평화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웠습니다. 요셉 이한기신부는 미사강론에서 은퇴 후 꽃재배 농장을 차려 성당에 두루 나누겠다는 심경을 피력해 박수를 받았답니다. 그리고 안상수 창원시장 부부가 미사에 참석해 인사를 나눴고 환영을 받았습니다. 신자들과 찰칵, 기념촬영도 몇 컷 남겼고요.  레지오는 갔지만 모처럼(?) 주일미사에 오니 반가이 맞아주는 교우들이 있고 영성체(그리스도의 몸)를 받아 먹으니, 가톨릭 신자의 한 사람으로서 마음 씀씀이가 달라져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