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을 용기로 바꾼 명량

2014. 9. 2. 08:54제1부· 길 위에서

 

 

 

두려움을 용기로 바꾼 명량

 

 

해전사에 길이 빛날

전투 여기 있으니

충무공 이순신 명량대첩

함께 숨죽여 관람했네

12척 남은 배로

왜군을 격파하는 장면들

오늘에사 알았구나

출전하기에 앞서

부모님께 제사를 올리며

이 길이 도움되기를

간절히 빌고 빈

"사즉필생"의 결의가

수군들을 격동시켰어라

아들과의 대화가

심금을 울렸댔구나

"충이란 백성을 향해야 한다"

그 말이 가슴에 사무쳤네

왜 지금에 와서

사람들은 열광하는가

밤새 뒤척이며

묻고 또 물어본 내 심사여

난세를 이끌 지도자를

우린 목말라 했던가

침몰한 대한민국호

누가 구출할 수 있을까

곱씹은 시간이었나

아픈 세월을 끝낼

희망을 찾아서 고심하며

나는 창원CGV에서 

"명량" 영화를 보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