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을 용기로 바꾼 명량
2014. 9. 2. 08:54ㆍ제1부· 길 위에서
두려움을 용기로 바꾼 명량
해전사에 길이 빛날
전투 여기 있으니
충무공 이순신 명량대첩
함께 숨죽여 관람했네
12척 남은 배로
왜군을 격파하는 장면들
오늘에사 알았구나
출전하기에 앞서
부모님께 제사를 올리며
이 길이 도움되기를
간절히 빌고 빈
"사즉필생"의 결의가
수군들을 격동시켰어라
아들과의 대화가
심금을 울렸댔구나
"충이란 백성을 향해야 한다"
그 말이 가슴에 사무쳤네
왜 지금에 와서
사람들은 열광하는가
밤새 뒤척이며
묻고 또 물어본 내 심사여
난세를 이끌 지도자를
우린 목말라 했던가
침몰한 대한민국호
누가 구출할 수 있을까
곱씹은 시간이었나
아픈 세월을 끝낼
희망을 찾아서 고심하며
나는 창원CGV에서
"명량" 영화를 보았네
'제1부· 길 위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동동 옛 사진 한장을 보며 (0) | 2014.09.16 |
---|---|
세월은 가도 고향은 잊힐리야 (0) | 2014.09.09 |
추억 속에 불러보는 그리운 날들 (0) | 2014.08.28 |
비내리는 봉화산 자락 석전동에서 (0) | 2014.08.19 |
촛불 앞에서 할머니들을 기리며 (0) | 2014.08.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