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교자 윤봉문 요셉 시복 기념전 단상^^

2014. 5. 8. 15:22★ 공동선실천/공동선신앙공동체

 

 

 

 

 

 

 

 

 

 

 

 

 

 

 

 

 

 

 

 

 

 

 

 

 

 

 

 

 

 

 

 

 

 

 

 

 

 

 

 

 

 

 

 

 

 

 

 

 

 

 

 

 

 

 

 

 

 

 

 

 

 

 

 

 

 

 

 

 

 

 

 

 

 

 

 

 

 

 

 

 

 

 

 

 

 

 

 한국천주교의 고난을 되새기며, 마산교구 가톨릭미술인회의 "순교자 윤봉문 요셉 시복 기념전"을 축하드린다

 

 

내가 상남성당에서 영세받은 지 3달 되었다. 가톨릭 신앙을 갖는가 아닌가는 자유겠지만 영세를 받고난 이후 주일미사, 레지오, 신심단체에 참석하면서 나의 생활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건 사실이다. 시인으로서 캐논 500D DSLR 카메라를 메고 다니다 보면, 지역사회 여러 행사를 비롯해 천주교 성당 안팎의 풍경들도 블로그에 포스팅하고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 올리게 된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천주교 교리와 일상 속 신앙 실천에 대하여 나름대로 고민을 안고 살아가며,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나려고 암중모색중이다. 어제 마산 대우갤러리(대우백화점 지하 2층)에서 개막식을 가진 <순교자 윤봉문 요셉 시복 기념전>(5월 7일~14일)도 나로서는 새로운 만남과 깨우침의 시간으로 삼고 싶었다. 거제 옥포성당 허철수 신부도 처음 만나 반가웠고, 마산교구장 안명옥 주교도 가까이서 보아 좋았다. 탁 트이고 소탈한 성품을 가진 사제들이었다. 이날 전시된 구상 비구상 그림, 조각, 기념품 등은 윤봉문 요셉 순교자묘역 조성기금으로 사용된다고 한다. 낯익은 교우들도 몇 보여 인사를 나누었다. 행사 사진을 찍고 블로깅하려다 보니 미사 제대 위의 부활초, 성모성월 묵주기도 봉헌, 가톨릭의 키워드 사회교리, 매일미사, 마산교구보 등이 생각나 여기에 함께 올려보기로 하였다. 사진 한장 한장에 담긴 가톨릭 신앙공동체의 면면이 나의 어설픈 신심을 북돋워주고 튼튼히 다져줄 것이라고 믿기에 그렇다. 생명의 빵과 구원의 잔을 봉헌하며 영성체를 받아 모시는 한국천주교의 고난을 되새기며, 마산교구 가톨릭미술인회의 "순교자 윤봉문 요셉 시복 기념전"을 축하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