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병으로 마음 아픈 오늘

2014. 1. 29. 02:19제1부· 길 위에서

 

 

 

분단병으로 마음 아픈 오늘

 

 

저 1950년도에도 불었고

오늘도 불고 있는

종북바람 한심하구나

 

철조망에 가로막힌 채

남북이 전쟁전야인

내 나라 산천을 보라

 

사상초유의 진보당해산

재판이 붙고 있는

공안정국은 무엇인가

 

헌법도 무시한 폭정에

산천초목도 주먹을

불끈 쥘 탄압의 세월

 

우린 구경만 하고 있나

저들이 노리는 건

특검촉구 촛불 끄기지

 

지방선거에도 불 바람

지금 막지 못하면

부정선거는 반복되고

 

결국 국민 등에 타오를

독재자만 살리고

민주주의는 파괴되네

 

그래 "희생을 두려워하면

그 어느 것도

바꿀 수 없지"란 말을

 

정의와 평화가 승리하는

그날까지 품고 살아

오랜 분단병을 이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