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맞이 타종식, 안녕대자보, 시와 자작나무 ^^

2014. 1. 1. 08:16지역 문화행사 소식/문화읽기

 

 

 

 

 

 

 

 

 

 

 

 

 

 

 

 

 

 

 

 

 

 

 

 

 

 

 

 

 

 

 

 

 

 

 

 

 

 

 

 

 

 

 

 

 

 

 

 

 

 

 

 

 

 

 

 

 

 

 

 

 

 

오동동 문화의 거리는 연례행사인 불종거리 '새해맞이 타종식'을 보러 나온 인파로 가득했는데

 

 

어젯밤 내 고향 마산의 오동동 창동 거리에서 새해맞이 타종식, 안녕대자보, 시와 자작나무 3가지 풍경을 접했다. 가는 해를 아쉬워하는 듯 시내 중심가는 시민들이 많이 나왔다. 오동동 문화의 거리는 연례행사인 불종거리 '새해맞이 타종식'을 보러 나온 인파로 가득했는데 초청가수 공연, 3천인분 떡국 준비, 적십자 오뎅, 포토존 기념촬영이 인기였다. 그리고 창동을 한바퀴 돌아보니 국민철도 KTX 수서발 민영화로 인해 '안녕들 하지 못한 마산시민의 대자보'가 등장해 오가는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옛 중앙극장 앞 북카페 '시와 자작나무'에 들르니 노래와 함께 하는 문화송년회가 한창이었다. 이렇게 계사년은 지고 2014 갑오년 새해가 다가오고 있었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추억의 장면을 담는 시민들의 손길이 꽤나 분주해 보였던 송구영신의 거리 풍경이 무척이나 인상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