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동에서 인정을 맛보다^^

2013. 12. 1. 07:19지역 문화행사 소식/문화읽기

 

 

 

 

 

 

 

 

 

 

 

 

 

 

 

 

 

 

 

 

 

 

 

 

 

 

 

 

 

 

 

 

 

 

"창동을 많이 찾아주시라"고 말건네며 웃음짓는 창동상인회 김경년 간사의 한마디가 정겹다

 

 

마산 창동에 가면 인정을 맛보게 돼 좋다. 골목여행 프리마켓 행사 마지막날 팥죽, 오뎅탕을 대접하며 "창동을 많이 찾아주시라"고 말건네며 웃음짓는 창동상인회 김경년 간사의 한마디가 정겹다. 무궁화봉사단의 정성어린 손맛이 곁들여진 이날 팥죽, 오뎅탕은 시민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프리마켓 부스의 전시상품, 체험학습 등 프로그램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모습이 활기차다. 나는 이날 사진을 찍다가 가곡전수관 조순자 관장, 오가네식당 오류림 여사, 도시재생 전 김용운 과장을 오랫만에 만나게 돼 반가웠다. 사진을 이쁘게 잘 찍어줘선지 골목길 오복보리밥에서 조관장이 시인에게 밥을 사 줘서 고마웠다. 이렇게 창동은 보고 싶은 사람들을 만나고 인정이 살아 숨쉬는 거리이다. 그리고 옛 시민극장 골목으로 들어서니 해봉선생이 큰붓으로 서화를 그리고 있어 한컷 남겼다. 추억의 포토존에서 친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풍경도 고왔다. 여기서 일우선생과 인사하고 창동예술촌 골목 해봉메기탕에서 소주 한잔 나눴다. 항구도시 마산의 도시재생을 위한 열정이 겨울 추위를 녹이며 생동하는 모습을 대하니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