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미예술촌 열세번째 작은음악회^^

2013. 12. 27. 03:40지역 문화행사 소식/문화읽기

 

 

 

 

 

 

 

 

 

 

 

 

 

 

 

 

 

 

 

 

 

 

 

 

 

 

 

 

 

 

 

 

 

 

 

 

 

 

 

 

 

 

 

 

 

 

 

 

 

전문예술인, 아마추어, 손님 할 것 없이 자유롭게 마이크를 잡고 추억의 노래 한곡

 

 

마산 남성동의 성미예술촌(천복희 여사 경영)이 <13번째 작은음악회>를 마지막주 목요일 밤에 개최하였다. 문화예술인들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는 전통음식점 '성미'에 가면 노래와 술과 빈대떡이 있고 착한 사람들이 한데 어울려 문화사랑을 나눈다. 전문예술인, 아마추어, 손님 할 것 없이 자유롭게 마이크를 잡고 추억의 노래 한곡 뽑으면 된다. 내 마음의 노래 영남가곡 부르기모임, 장기홍 지휘자, 천복희 여사, 가수협회 경남지회, 김기석 시낭송가, 바리톤 테너 소프라노 음악인, 섹소폰 기타 연주자 등이 출연해 가곡의 향기, 가요의 바다를 선보이고 함께 부르기도 하는 멋진 라이브공연이다. 특히 이날은 송년의 밤을 겸해 열려 노래의 운치가 한결 더했다. "고향집 싸리울에 함박눈이 내리네~" 가곡, 동백아가씨, 윤동주 '자화상' 시낭송, 찬송가, 하모니카 기타 섹소폰 연주, 중국가요 등이 장기홍 지휘자와 피아노 반주와 함께 잔잔하게 점점 크게 울려퍼지는 풍경이 아름답다. 십시일반 주위 분들의 소액협찬으로 예술인 작은 음악회를 꾸려온 지 벌써 13번째이다. 질풍노도의 낭만과 열정이 살아 숨쉬는 이곳 성미예술촌을 아끼고 사랑해 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