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밀양 얼음골 사과축제 대단해^^

2013. 11. 3. 02:02지역 문화행사 소식/문화읽기

 

 

                                   ▲ 얼음골사과발전협의회 정병수 회장의 인사말

 

 

 

이틀간 밀양얼음골공영주차장에서 개최되는 얼음골사과축제는 1만여 시민, 관광객이 즐겨찾아

 

 

영남알프스 산군을 자랑하는 밀양시 산내면 제16회 얼음골 사과축제에 다녀왔다. 

11월 2일 토요일과 11월 3일 일요일 이틀간 밀양얼음골공영주차장에서 개최되는 얼음골사과축제는

매년 밀양, 울산, 부산 등지의 1만여 시민, 관광객이 즐겨찾는 밀양의 사과를 테마로 한 지역특산품 행사로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얼음골사과발전협의회 정병수 회장은 개막식 인사말에서

" 전국 최고라는 그 명성에 걸맞는 얼음골사과를 수확해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로 생산자와 소비자 여러분과 함께

 밀양얼음골사과축제를 열게 되었다"며 마음껏 즐겨 주시고 사랑해 주시라고 감사를 표하였다.

 

 

 

                                   ▲ 엄용수 밀양시장의 축사

 

 

 

 "밀양얼음골 사과축제 오늘만 같아라"라고 덕담을 던지며 내년에도 뵙기를 바란다

 

 

엄용수 밀양시장은 축사에서 "밀양을 찾아주신 여러분에게 감사드리며 얼음골 사과, 대한민국 명품이 우리 밀양에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며

 얼음골 사과를 명품으로 키워준 생산자의 노고를 위로하고 소비자의 사랑을 당부해 환영의 박수를 받았다. 

특히 "밀양얼음골 사과축제 오늘만 같아라"라고 덕담을 던지며 내년에도 뵙기를 바란다는 환영인사가 인상깊게 다가왔다.

그리고 그는 사과 직판장 부스 등을 일일이 방문해 시식도 하고 생사자와 격의없는 대화를 나누며 격려를 하였는데 반응이 좋았다.

또한 천혜의 자연과 전통문화가 살아 숨쉬는 고장 밀양의 수장으로서 발길 닿는 곳마다 풍부한 관광자원과 문화유적에 상당한 자부심을 지니고 있었다.

 

 

 

 

 

 

 

 

 

 

 

 

 

 

행사장에는 얼음골사과를 중심으로 관광객을 위한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행사, 사과퓨전요리, 지역특산물, 농기계 부스 등이

 

 

마침 이날은 가을기운이 물씬하고 단풍도 절경을 이루어서 이곳을 찾은 시민들의 마음을 환하게 만들었다.

두 개의 케이블카가 오르내리는 영남알프스의 경관이 일품이었다.

행사장에는 얼음골사과를 중심으로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행사, 사과퓨전요리, 미나리, 대추 등

지역특산물, 농기계, 과학영농 부스 등이 수십개 설치돼 있었는데 사과막걸리가 특히 인기를 끌었다.

또 소고기국밥, 호박전을 파는 부녀회 천막에도 사람들이 붐볐다.

그리고 본무대에서는 사회자의 재치있는 진행으로 얼음골사과 즉석 경매가 뜨거운 호응을 받았으며 

이어서 초청가수 공연, 시민노래자랑이 펼쳐지자 남녀노소 모두가 즐거워하였다.

내가 느끼기로는 전반적으로 행사 진행이 역동적이고 매 프로그램마다 활기가 넘쳐 오후 6시 개막식까지 지겨운 줄 몰랐다.   

 

 

 

 

 

 

 

 

 

 

 

 

 

 

 

 

 

 

 

 

 

 

 

 

                       얼음골사과의 위력이 이처럼 대단하게 문화예술을 접목한 축제로 발전시켰으니 정말 놀라웠다

 

 

실로 다채로운 행사 프로그램이 줄곧 이어져 시민들은 자리를 뜰 줄 몰랐다.

오프닝 대북공연에서 시작해 다문화콘서트, 밀양아리랑, 즉석 가요제, 백중놀이, 법흥상원놀이,

풍년기원제, 마칭밴드 퍼레이드 등 문화공연 행사가 밀양얼음골사과축제를 추억 속에 간직할 명장면으로 만들기에 충분했다고 생각된다.

나로서도 "여기서 밀양 백중놀이를 다 보게 되다니"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밀양 얼음골사과의 위력이 이처럼 대단하게 문화예술을 접목한 축제로 발전시켰으니 정말 놀라웠다.

가히 문화감성경영 시대라 할 정도로 얼음골사과발전협의회의 행사기획과 프로그램 진행이 뛰어났다고 소감을 전하고 싶다.

농림축산식품부, 경상남도, 밀양시, 밀양농협을 비롯해 생산자단체와 자생단체가 합심한 노력의 결실일 터였다.

 

 

 

 

 

 

 

 

 

 

 

 

 

 

 

 

 

 

 

 

 

 

 

 

 

 

 

 

 

 

 

 

 

 

 

 

 

 

 

사물놀이, 풍물, 춤사위, 놀이가 멋과 재미를 한층 더해 얼음골사과축제의 하이라이트라 칠 만하였다

 

 

역시 민속놀이가 크나큰 반향을 불러 일으겻켰다는 사실을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조상전래의 일과 놀이의 진수라 할 법흥상원놀이와 백중놀이 특별공연은 이날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사물놀이, 풍물, 춤사위, 놀이가 멋과 재미를 한층 더해 얼음골사과축제의 하이라이트라 칠 만하였다.

 밀양의 전통 민속놀이를 겸한 사과축제는 그 어디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을 밀양의 재보라는 생각이 들었다.

방문객 누구에게나 정말 반갑고 기쁜 심정이 절로 일어났을 것이다.

엄용수 시장을 비롯한 문화예술과 공무원들의 수고로움과 정병수 얼음골사과발전협의회 회장의 뜨거운 밀양사랑에 나는 반해 버렸다.

훌륭한 민속놀이를 보존 계승하여 밀양시민, 울산 부산 마산 관광객들에게 선보인 전통예술인들에게 찬사를 보내드린다.

여기저기서 관객들이 스마트폰 카메라로 민속놀이 장면을 찍는 광경도 다반사였다.

그리고 공연 중에도 시민들은 여러 부스를 돌며 사과, 장류, 미나리 등 지방특산품을 구매하는 모습도 꽤 보였다. 

본부석 사람들의 표정도 밝아 보였다. 그만큼 행사가 순조롭고 인기를 누리고 있으니 고단한 심신도 말끔히 해결되었으리라 싶다.      

 

 

 

 

 

 

 

 

 

 

 

 

 

 

 

 

 

 

 

 

 

 

 

 

밀양의 자랑, 얼음골사과의 진가를 새로이 깨우치고 배우게 되었으니 우리 모두의 기쁨이 아닐 수 없다

 

 

제16회 밀양 얼음골 사과축제는 이제 전국적 축제로 발돋움할 시점에 와 있다고 보아진다.

당도높고 맛좋은 얼음골사과의 우수성은 널리 알려져 있을 뿐더러 국내시장에서 소비자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정성들여 올린 풍년기원제에서 다함께 마음을 모은 염원이 빛을 발할 때가 되었다.

그러기 위해서 정병수 회장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유통환경에서 앞으로도 이러한 브랜드파워와 그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더욱 더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절실히 느껴진다"는 얼음골사과발전협의회 회장으로서의 각오를 피력하였다.

오늘의 자리가 있기까지 물심양면으로 신경을 쓴 내외 귀빈과 생산자, 자원봉사자의 노력에 관광객의 한 사람으로서 머리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밀양의 자랑, 얼음골사과의 진가를 새로이 깨우치고 배우게 되었으니 우리 모두의 기쁨이 아닐 수 없다.

아울러 이처럼 멋들어진 행사를 기획 진행하여 밀양의 자부심을 단단히 심어준 관계자 여러분에게 고마움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