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마지막 밤 성미예술촌 작은 음악회^^

2013. 11. 2. 04:08지역 문화행사 소식/문화읽기

 

 

 

 

 

 

 

 

 

 

 

 

 

 

 

 

 

 

 

 

 

 

 

 

 

 

 

 

 

 

 

 

 

 

 

 

 

 

 

 

 

 

 

 

 

 

 

 

 

 

 

 

 

 

 

 

 

 

 

 

 

 

 

 

 

 

 

 

 

 

 

 

 

 

 

 

 

 

 

창동예술촌에서 우리가곡 부르기, 오카리나 연주, 휘파람 연주, 시낭송, 잊혀진 계절 노래, 듀엔 공연, 합창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10월의 마지막 밤은 잊혀진 계절이 아니었다. 창동예술촌 아고라광장에선 성미예술촌 사람들의 작은 음악회가 인기리에 열렸고, 창동사거리 특설무대에선 창원시윈드오케스트라 공연이 성황리에 개최돼 마산의 가을밤 정취를 만끽하였다. 마침 날씨도 좋아서 많은 시민들이 참석했고 창동의 두 군데 행사를 동시에 즐기는 영광을 누렸다. 이날 성미의 작은 음악회는 1주년을 기념해 창동예술촌 아고라광장 야외무대에서 우리가곡 부르기, 오카리나 연주, 휘파람 연주, 시낭송, 잊혀진 계절 노래, 듀엣 공연, 합창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그간의 성미예술촌 작은 음악회의 결정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출연자들의 공연이 뛰어났고 관중들의 반응도 열광적이었다. 마산 남성동 아래 전통주점인 성미는 30여년 동안 문화예술인들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한 명소였던지라 서울, 부산, 전남북, 충청, 울산 등 타지역에서도 이곳을 즐겨 찾고 있다. 성미 사장 천복희 여사, 영남가곡 부르기 김경선 회장, 장기홍 지휘자 등 우리 가곡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의기투합해 매월 마지막 목요일 저녁 작은 음악회를 갖는데 누구나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다. 이날 1주년 특별공연을 마치고 성미에서 뒷풀이를 하였는데 성미의 노래가 선보여 분위기가 무척 뜨거웠다. 이선관 시, 심순보 곡의 '성미에서'를 함께 부르며 10월의 마지막 밤은 깊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