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살이교육 가을포럼 들꽃피는 학교에서^^

2012. 11. 17. 06:17더불어 사는 세상/시민사회

 

 

 

 

 

 

 

 

 

 

 

 

 

 

 

 

 

 

 

 

 

 

 

 

 

 

 

 

 

 

 

 

 

 

 

 

 

 

 

 

 

다살이교육이 경기도교육청 안순억 장학사를 모시고 "얘들아 들꽃피는 학교에서 놀자"를 주제로 초청강연회와 대담을 개최해

 

 

다살이교육(상임대표 김인성)이 11월 16일 저녁 마산 3.15아트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경기도교육청 안순억 장학사를 모시고 "얘들아 들꽃피는 학교에서 놀자"를 주제로 한 초청강연회와 토크쇼 대담을  개최해 주목을 끈다. 깨어 있는 시민들의 교육운동을 지향하는 '다살이교육'은 지난 6월 21일 회원 등 2백여명이 창립총회를 열고 출범식을 가진 바 있는 민간차원의 경남교육운동 단체이다. 이날 포럼은 가을의 끝자락에 오케스트라 작은 음악회로 시작되었는데 지역사회 교육 관련 인사들이 제법 눈에 띄었다. 2012년도 다살이교육 가을포럼 프로그램은 경기도의 '남한산초등학교'와 '혁신학교'에 관한 이야기를 경기도교육청 안순억 장학사가 들려주고 김명용 창원대 학생처장, 조형래 교육의원, 박종순 학부모, 한정훈 태봉고 학생이 대화를 주고받는 토크쇼로 2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현재 경기도에는 100여개의 혁신학교가 있는 반면 경남도에는 단 한개도 없다. 혁신학교는 학생들 스스로의 학습 능력을 중시하고 학생 인권을 존중하는 열린교육의 장으로서 최근 인기가 높다. 이는 김상곤 교육감의 교육철학과 참교육 실현의 의지가 빛을 발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안장학사가 소개해 준 남한산초등학교의 교육 현장 이야기는 실로 놀랄 만하였다. 그는 '학교는 어떻게 개혁되는가'에 대하여 경기도 광주 남한산성 안 해발 400m 단층 한옥건물인 남한산학교의 교육 혁신을 소개해 주며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나로서는 가히 TV드라마에서나 있을 법한 새로운 학교의 꿈이 아른거리는 듯했다. 한마디로 그곳은 관행에서 벗어난 학교 틀 만들기를 진행중인 혁신학교였다. 이는 학업스트레스와 학교폭력으로 몸살을 앓는 공교육의 정상화를 위한 대안으로 삼을 만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