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죽이지 마라" 창원민예총 추모제^^

2013. 1. 6. 01:09더불어 사는 세상/시민사회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는 창원민예총 주최로 최강서, 이운남, 이호일, 이기연, 최경남 노동자 청년 추모제가 엄숙히 개최되었다

 

 

희망버스가 시동을 걸기 시작한 새해 1월 5일 토요일 오후 2시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는 창원민예총 주최로 노동자 청년 추모제가 엄숙히 개최되었다. 최강서, 이운남, 이호일, 이기연, 최경남...억울한 죽음의 노동자를 위한 추모제 " 더 이상 죽이지 마라" 행사가 비통과 눈물 속에 첫 포문을 열었다. 악랄한 자본과 독재정권의 횡포에 죽음으로 항거한 노동 청년 열사들의 뜻을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하여 결의를 다짐하는 자리였다. 고승하, 이경희, 김유철 대표를 비롯해 쌍용차 창원지부장, 지역가수, 춤꾼 등 여러 분들이 추모가, 추모시, 추모춤을 영전에 바쳤다. 보기 드문 바라춤과 다섯 분의 탈상징이 무척이나 인상깊게 다가왔고 참석한 모든 이들의 눈시울은 뜨거웠다. 경남진보연합 이경희 대표, 경남민예총 고승하 대표, 쌍용차 창원지부장이 추모사를 해 주었다. 이날 창원민예총 추모제는 명백한 사회적 타살인 노동자 청년의 죽음이 12월 19일 대선 이후 계속되고 있는 참담한 현실을 더 이상 두고볼 수 없다는 민중의 저항의식 표출이었다. 다함께 헌화하며 추모제는 막을 내렸지만 이제부터 '죽지 말고 싸우자'고 결의한 새로운 투쟁의 시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