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의 벗 하영일 동지 6주기 후원주점^^
2013. 1. 26. 03:36ㆍ더불어 사는 세상/시민사회
세월은 흘러도 민중의 벗 하영일 열사가 남긴 발자취는 우리 모두의 가슴 속에 또렷이 되살아 왔던 아름다운 밤이었다
시절이 하 수상해 보일 때 "민중의 벗 하영일 동지"를 만났다. 그는 창원대 출신으로 당시 공무원노조 경남본부 사무차장을 맡아 공직개혁, 노동3권 쟁취에 헌신했던 동지였다. 제 한몸을 송두리째 다 바쳐 국민의 편에 선 공무원노조를 위해 일하다 그만 병마로 쓰러진 그를 그리워하며, 6주기인 1월 25일 오후 3시 양산 솥발산 묘역 참배에 이어 오후 6시~ 11시 창원 꼬꼬파티에서 후원주점을 열었다. 창원대 동문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그때 총학생회장이던 송순호 창원시의원이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유족인 김미정과 아이들도 이날만큼은 슬픔을 감추고 공무원노조 동료들, 창원대 동문들, 지역사회 제 단체 회원들, 문화예술인들, 시민들을 정중하게 맞이해 한마음 한뜻이 되었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노래가 잔잔히 울려퍼지는 장내는 한잔 술로 쌓인 회포를 풀며 생전의 그를 추억하였다. 세월은 흘러도 민중의 벗 하영일 동지가 남긴 발자취는 우리 모두의 가슴 속에 또렷이 되살아 왔던 아름다운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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