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마항쟁 피해자 재심 청구 간담회^^

2012. 10. 18. 05:23더불어 사는 세상/시민사회

 

 

 

 

 

 

 

 

 

 

 

 

 

 

 

 

 

 

 

 

 

 

 

 

 

재심 청구를 원하는 이들이 모여 10월 17일 오후 5시 마산 아리랑호텔 중식당에서 간담회를 열었다

 

 

33년 전 부마민주항쟁 당시 체포 연행돼 옥고를 치른 당사자들 중 재심 청구를 원하는 이들이 모여 10월 17일 오후 5시 마산 아리랑호텔 중식당에서 간담회를 열었다. 민변에서 변호사 한 분, 한양수, 주대환 등 12명이 피해배상 등 재심 청구를 위하여 변호사와 상의를 하는 자리였다. KBS 방송도 관심을 갖고 취재하였고 블로거인 나도 마찬가지였다. 그때 대학생, 회사원 신분으로 항쟁에 참여하였던 이들은 모진 고통을 겪었고 이제 50대 중후반의 나이가 되었다. 개인적으로 아는 얼굴들도 있었다. 이날 간담회는 군사재판을 받은 모든 이들을 대상으로 할 건지 아니면 파악된 이들을 위주로 할 건지도 논의되었는데 후자로 결정되었고 숫자는 많지 않았다. 그리고 변호사의 부마항쟁 긴급조치 등 재심 경과와 절차에 관한 설명을 들으며 회의는 계속되었다. 세월이 꽤 흐른 탓에 연락두절된 이들도 많고 아직 특별법 제정이 안된 마당에 군법 판결문 입수도 여의찮다고 한다. 명찰을 보니 (가)부마민주항쟁 경남동지회로 돼 있었다. 한가지 덧붙인다면 부마민주항쟁 기념사업회와는 다른 모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