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인문학교실 도시재생이란? ^^

2012. 9. 27. 03:15더불어 사는 세상/시민사회

 

 

 

 

 

 

 

 

 

 

 

 

 

 

 

 

내가 느끼기로는 개발독재 행정이 여전히 판치고 있고, 이를 막기 위한 시민행동이 필요하다는 각성이 일었다

 

 

추석 여파에도 경남대 민교협의 인문학 교실은 시민들의 참여 열기로 후끈하였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저녁 마산 합포도서관에서 열리는 무료 시민강좌는 꾸준하게 죽 이어진다. 신삼호 건축사의 사회로 진행된 제17회 주제는 경남대 경제학과 서익진 교수의 "도시재생이란 무엇인가?"였는데 당면한 해양신도시, 방재언덕, 테스트베드 창동 오동동, 상권활성화, 창동예술촌, 워터프론트 등 마산의 현안들과 맞물려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이날 강연을 들으면서 가장 큰 문제는 마산만을 둘러싼 해양신도시 추진사업에 대한 창원시, 업체, 시민사회, 상인 등의 갈등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였다. 항구도시 마산은 바다를 더 이상 매립하지 말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가야 마땅한데 이게 만만찮다. 내가 느끼기로는 개발독재 행정이 여전히 판치고 있고, 이를 막기 위한 시민행동이 필요하다는 각성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