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 속에서도 마산역 무료급식은 계속된다^^
2012. 7. 15. 16:29ㆍ더불어 사는 세상/시민사회
밥 한 그릇 이웃들과 더불어 함께 나누는 "이웃사랑 나눔회"의 그 마음이 소중하게 다가왔다
장맛비가 밤새 퍼붓고 난 일요일 아침 마산역 무료급식소로 나가 보았다. 이리 비오는 날에도 "이웃사랑 나눔회"(http://cafe.daum.net/masan119, 회장 박덕조)의 소외계층 무료급식 봉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궁금해서였다. 박회장은 평소 석전1동 주민자치위원장도 지냈고 지역사회에서 봉사활동을 많이 하는 터라 잘 알고 있는 분이었다. 카페 회원이 522명이면 대단한 봉사단체이다. 토, 일 주말을 기해 고등학생, 지역민 등 자원봉사자들이 음식조리, 급식, 설거지를 꾸준히 해 오고 있다. 근 10년째 사비를 들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주말 점심 한끼나마 따뜻하게 대접하고 있으니 훈훈한 정이 아닐 수 없다. 알게 모르게 단체 및 개인의 쌀, 반찬 후원도 들어오고 있다고 한다. 마침 이날은 비땜에 사람이 적을 거라 예상돼 라면을 맛나게 끓여서 이웃사랑을 나누고 있는 중이었다. 봉사자들의 일하는 솜씨도 좋았고 얼굴 표정도 밝아 보였다. 밥 한 그릇 이웃들과 더불어 함께 나누는 "이웃사랑 나눔회"의 그 마음이 소중하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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