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사 편찬 어떻게 하나? ^^

2012. 10. 8. 02:23더불어 사는 세상/시민사회

 

 

 

 

 

 

 

 

 

 

 

 

 

 

 

 

 

 

 

 

 

 

 

 

 

 

 

 

 

 

 

1988년 이후 24년만에 새롭게 편찬하는 경남도사의 추진상황 보고와 도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뜻깊은 자리였다

 

 

지난 8월 30일 오후 2시~ 5시 창원문화원 대강당에서 경남문화콘텐츠진흥원 주관 "경남역사문화포럼"이 개최되었다. 이는 1988년 이후 24년만에 새롭게 편찬하는 경남도사의 추진상황 보고와 도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뜻깊은 자리였다. 경남도의 정체성 확립과 다양한 역사문화 콘텐츠를 담아낼 이번 편찬 작업을 도민과 공유하겠다는 취지가 좋았다. 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실로 광범위한 분야를 편찬위원(편찬위원장 이만열)들이 나눠 맡아서 집필하는 중차대한 작업에 만전을 기하기 위한 포럼에 지역사회 제단체 인사들과 도민들이 많이 참석해 이날 행사는 성황을 이루었다.

 

'아름나라' 어린이들의 식전공연에 이어 '경남문화콘텐츠진흥원' 김보성 원장의 개회사가 있었다. 그는 "지금 새롭게 시작되는 경남도사 편찬사업은 경남의 문화공동체 의식에 기초한 역사적 정체성을 정립하여, 정치 경제 행정 문화 등 다방면에 걸친 방대한 내용의 역사를 2년여 기간 동안 집필하게 된다"라고 개괄적 설명을 해 주었다. 또 설문조사, 도민 사료기증 운동, 전자책 발간 등 계획도 밝혔다. 그리고 기조강연을 이만열 편찬위원장이 해 주었는데 그는 경남도사 편찬은 "문화유산 보존과 경남의 주체성 확립"에 의미를 부여하였다.    

 

발표1) 경남도사 편찬과 경남의 정체성 : 최석기(경상대 한문학과 교수), 발표2) 경상남도 역사와 문화콘텐츠 : 이윤상(창원대 사학과 교수), 발표3) 역사문화콘텐츠 산업화 전략 방안 : 김시범(안동대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 교수)에 이어 지정토론 1) 임학종(국립진주박물관 학예실장), 2)고정은(부산외국어대학 동남아지역원 HK연구교수), 3) 차윤재(마산YMCA 사무총장) 순서로 포럼이 진행되었다. 이들은 관보 형식을 과감히 탈피해 도민에게 읽힐 수 있도록 경남의 정체성에 입각한 다양한 역사문화 콘텐츠를 반영할 것을 발표와 토론에서 제시해 주목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