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9. 14. 02:41ㆍ99%서민 희망찾기/진보정당
통합진보당 경남도당 2기 출범대회 및 1차 정기대의원대회가 9월 13일 경남농어업인회관에서 진중한 분위기 속에 개최되었다
통합진보당 경남도당(위원장 이병하) 2기 출범대회 및 1차 정기대의원대회가 9월 13일 오후 7시 창원시 팔용동 경남농어업인회관에서 진중한 분위기 속에 개최되었다. 최근 탈당한 당원들에 상관없이 경남도당은 건재하였다. 노래패 "맥박"의 진보정당 신심을 불어넣는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경남도당은 "새로운 시작"을 선포하였다. "화합과 단결로 2012 승리"를 안아오자는 슬로건이 아프게 다가왔다. 이병하 위원장은 출범대회 인사말을 "경남도당 창당선언문" 일부를 낭독하는 것으로 대신하였다.
"....통합진보당은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정당이다. 민주주의와 인권이 보장되고, 전쟁과 분단이 끝난 평화의 한반도, 노동이 존중받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조화로워,소외된 사람 없이, 누구나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정당이다...."
경남 각지에서 달려온 대의원들의 성원을 확인한 후 1차 정기대의원대회는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에 돌입하였다. 진성당원제에 입각해 당원들의 힘으로 일하는 사람들의 정당을 일궈가는 통합진보당은 가증스런 정치탄압과 분열공작에도 굴하지 않고 99% 민중과 함께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열어제낄 것이다. 당 상층부의 패권다툼과 MB독재의 진보정당 와해공작으로 인해 당원들이 자못 혼란스럽기도 하였지만, 당면한 "12월 19일 대선과 보궐선거"를 앞두고 새롭게 전열을 정비해야 한다는 절박성에 공감하면서 대의원대회는 2기 사업계획, 위원회 인준 등 안건심의에 힘과 지혜를 모았다.
이날 대회를 참관하면서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은 12월 대선 이후에도 진보정당의 대의에 공감하는 당원, 시민사회, 탈당 당원 등과 소통하며 통합과 혁신의 길을 계속 모색하겠다는 의지가 또렷했다는 점이다. 누가 누구를 배척하거나, 동지를 적으로 간주하거나, 민주노총을 비롯한 제 시민사회단체와 소통을 않는다거나 하는 일은 결코 없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통합진보당을 한시바삐 정상화하고 강화한다는 내부결속에 촛점을 맞추고 민생 현안, 정치탄압 대응, 당원 소식지, 노동현장 소식지, 지역정책 개발, 세액공제 사업 등에 당력을 집중하겠다는 활동방안을 대의원들의 열띤 토론을 거쳐 결정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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