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마산 댓거리/ 석전 분회에서^^

2012. 9. 28. 02:4299%서민 희망찾기/진보정당

 

 

 

 

 

 

 

 

 

 

 

 

 

 

 

 

 

 

통합진보당은 최근의 진보정당 탄압과 분열을 딛고 당의 뿌리인 최일선 분회에서부터 새로운 활력을 찾아가고 있었다

 

 

통합진보당(대표 강병기, http://www.goupp.org/kor/main/main.php)은 최근의 진보정당 탄압과 분열을 딛고 당의 뿌리인 최일선 분회에서부터 새로운 활력을 찾아가고 있었다. 경남도당(위원장 이병하, http://www.gouppgn.org/ver2009/) 산하 마산시위원회(위원장 안병진) 신마산 댓거리분회와 석전분회에 참석하면서 느낀 바를 블로그에 포스팅하고자 한다. 어제와 지난 주 함께 한 노동자, 자영업, 문화예술인, 전문직, 당직자,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당원들의 진솔한 만남인 두 곳의 분회는 일상사, 지역현안, 당사업, 대선 도지사 보선, 탈당사태 등 실로 여러가지 문제들을 놓고 기탄없이 토론하고 공유하며 힘을 모아나가는 동네공동체였다.

 

아는 바로는 탈당 여파에도 당원 수는 별 변동이 없었다고 한다. 나가고 들어오고를 감안할 때 통합진보당은 건재하였다. 분회 모임에서도 자연스레 누가 탈당하고 숫자가 얼마나 줄고 하는 얘기가 나오기 마련이었다. 그런데 한 가지 특기할 사실은 탈당당원들의 의사를 존중하면서 언제고 진보의 길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거제의 경우 통합진보당, 구 진보신당, 구 국민참여당, 노동계를 합쳐 모임을 갖자는 제안까지 나왔다니 시사하는 바 적지 않다. 그리고 이번 12월 19일 대통령선거에 이정희 전 대표와 민병렬 부산시당 위원장 출마, 경남도지사 보궐선거에 이병하 경남도당 위원장 출마 소식도 화제에 올랐다. 비록 어려운 국면이긴 하지만 당을 추스르는 발판으로 현상황을 정면돌파하기 위하여 출마가 필요하다는 게 중론이었다.

 

배성무 조직부장의 정치현안 분석은 경청할 만하였고 당원들의 질문도 이어졌다. 또 도원호 구산면/ 진동 분회장은 한국 진보정당의 파란많은 역사를 언급하며 분당 탈당 사태에 흔들리지 말 것을 주문해 자못 인상깊었다. 여성당원도 지금은 통합진보당 당원들을 중심으로 더 굳게 뭉치고 당을 강화할 민생, 민주주의, 평화통일 등 제반 사업을 충실히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석전분회의 경우 질책도 겸허히 받아들이고 새롭게 시작한다는 자세로 독서토론 모임을 갖기로 결정하였다. 댓거리분회에선 동요하는 당원들을 각별히 챙기자는 제안도 등장해 주목을 끌었다.

 

그 외 분회장 임기 연장, 팔용산 야유회, 밀양 송전탑 사태, 추석 민심 살피기, 마산만 해양신도시 사업,  산장의 여인 노래비 등 안건들에 대하여 얘기를 나누었다. 이렇게 마산시위원회 두 곳의 분회모임에 참석하고 나서 나의 생각으로는 통합진보당을 당원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 지켜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12월 대선을 계기로 당을 더욱 튼튼히 꾸리자는 게 이날 분회의 핵심이었다고 본다. 물론 당원들은 99% 노동자 서민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쏟아야 하고 통합진보당은 진보의 신심을 안고 가일층 분발해야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