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3당 단일후보 하귀남 선거유세 첫날에^^

2012. 3. 30. 07:02더불어 사는 세상/시민사회

 

 

 

 

 

 

 

 

 

 

 

 

 

 

 

 

 

 

 

 

 

 

 

 

 

 

 

 

 

 

 

 

 

 

 

 

 

 

 

 

 

 

 

 

 

 

 

 

 

 

 

 

 

 

 

 

 

 

 

 

 

야권연대 야권단일후보가 나선 이번 선거판 민심은 다르다

 

 

4.11 총선 선거운동 첫날인 3월 29일 아침 7시 마산역 앞 거리에서, 마산 회원구 "야3당 단일후보 하귀남 민주통합당 후보"의 출근길 인사 및 출정식이 이루어졌다. 2012년 권력교체기를 앞둔 이번 국회의원 선거는 12월 대선 전초전이라 첫날부터 열기가 뜨거웠다. 물론 유권자들의 밑바닥 민심이야 서서히 달아오르기 시작하겠지만, 요즘 만나는 이들의 화제거리가 총선임에는 틀림없다.

 

"마산의 국회의원이 바뀌어야 마산이 산다."

 

조심스럽게 내뱉는 한 시민의 지적이다.

평소 과묵한 그가 마산의 과거, 현재, 미래를 속에 담아두고 있어 저으기 놀랬다.

 

"MB나 국회의원이 잘못해도 그래도 아줌마들은 또 새누리당 찍는다 아이가."

 

객지에서 마산에 와 장사를 하는 한 아주머니가 불쑥 던진 말이다.

변하지 않는 세상을 원망하는 심정이 배여 있었다.

 

"야권연대 야권단일후보가 나선 이번 선거판 민심은 다르다."

 

왜 야당에 투표해야 하는가를 설명하며 또 한 시민이 거들고 나선다.

마산 갑, 마산 을 모두 바꿔야 마산이 산다는 얘기였다.

 

오늘 하루 커피 한잔, 소주 한잔 하면서 만난 지인들과 나눈 마산 국회의원 선거 얘기 중에 나온 말들이다. 다들 나름대로 후보에 대한 평을 하고 있었다. 나 역시 마산인으로서 기성정치인에 불만이 없잖지만, 인간관계로 다 걸리는지라 별 내색을 하지 않는 편이다. 그런데 평범한 시민들은 거리낄 것 없이 탁 비판하고 나선다. 후보 간 공방전이야 으례 터지기 마련이다 하더라도, 일반 유권자들의 후보와 정책에 대한 갑론을박은 차원이 좀 달랐다. 이른바 길거리 민심이었다.

 

특히 야3당 단일후보로 출전한 마산 회원구 하귀남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후보의 3번째 도전이 단연 화제의 꽃이었다. 그는 선거 출정식 연설에서 "이번 선거의 키워드는 심판, 변화, 희망 3가지입니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MB실정 심판, 상식이 통하는 사회로의 변화, 노동자 서민이 살맛나는 희망을 이루는가 못 이루는가가 4월 총선에 달렸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