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3당 단일후보 하귀남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2012. 3. 26. 14:35더불어 사는 세상/시민사회

 

 

 

 

 

 

 

 

 

 

 

 

 

 

 

 

 

 

 

 

 

 

 

 

 

 

 

 

 

 

 

 

 

 

 

 

 

 

 

 

 

 

 

 

 

 

 

 

 

 

"마산이 왜 이리 됐습니까?"

 

 

4.11 총선 D-Day 19일, 3월 23일 토요일 오후 2시 마산역 앞 광동힐타운 5층 하귀남 선거사무소는 지지자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야3당인 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 진보신당이 경선을 치뤄 명실상부한 야권단일후보로 선정된 "마산 을 하귀남 야권단일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열린 것이다. 이날 야3당이 공동선대본을 가동해 총선승리에 힘을 합친 모습은 일반시민들이 보기에도 무척 고무적인 야권연대였고, 야권후보단일화를 이루어 MB정권을 심판하라는 민심을 받아안은 희소식이었다. 

 

"마산이 왜 이리 됐습니까?"

"MB가 해도 해도 너무 못합니다!"

 

개소식에 참석한 마산시민의 성난 목소리가 절로 터져나왔다. 참석한 이들의 심정도 한결같았다. 야당도시 마산, 민주성지 마산이란 이름이 부끄러울 지경이었다. 20년 넘게 특정정당 여당의 아성이 돼 버렸던 쓰라린 아픔이 절절하게 배여 있는 호소였다. 매번 선거를 치르지만 찍고 나서 "속았다!"고 통탄하며 '마산 앞바다에 손가락을 던져 버리겠다'는 말도 심심찮게 들려왔다.

 

40대 기수인 하후보는 인사말에서 "침체된 마산 지역경제를 살리고 3.15의거 10.18 부마민주항쟁의 정신을 살리자면, 먼저 마산이 바뀌어야 한다는 시대적 사명감을 안고 출사표를 던졌다. 통합청사, 준혁신도시, 행정복합타운 유치 등 양치기소년의 거짓말을 심판해야 한다"고 총선에 임하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열정과 책임감으로 준비된 국회의원 후보였다.

 

"일해 보고 싶습니다!"

"많은 이들의 어려움을 함께 모아 풀어주려 합니다!"

 

마산의 정치 판도를 바꿔 '일해 보고 싶다'고 다짐한 그가 그리는 세상은 상식이 통하는 사회일 터였다. 경상도정권이라 하면 흔히들 독재정권을 일컫기도 하는데, 이러한 역사적 오명을 씻을 절호의 기회가 이번 총선이다. 하귀남 캠프 개소식에 달려와 준 야3당 후보, 야당 당원들, 동문 종친 지인들, 시민들은 민권변호사인 하귀남 야권단일후보에게 승리의 신심과 힘을 불어넣어 주었다.  삼세번째 도전하는 끈기와 열정으로 이참에 마산을 바꾸라는 열망을 가슴에 품고 자리를 빛내어 준 지지자들의 얼굴도 밝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