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회원구 하귀남 - 안홍준 초경합 선거전^^

2012. 4. 3. 05:52더불어 사는 세상/시민사회

 

 

 

 

 

 

 

 

 

 

 

 

 

 

 

마산 회원구 야3당 단일후보인 하귀남 변호사가 변화하는 민심을 타고 급부상해 주목할 만하다

 

 

"형님, 요새 우찌 지냅니꺼?"

"뭐 선거 SNS 하지."

 

비오는 날 저녁 아는 후배를 만나 나눈 대화 한 토막이다.

 

"마산 창원 야권단일후보 바람이 함께 간다 아이가."

"나는 여당 야당도 아니고 무소속입니더."

 

정당 선택이야 자유지만 지금 세상이 변화하고 있다는 엄연한 현실을 그 누구도 외면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MB독재 치하에서 민생, 민주주의, 남북관계가 절딴나고 99% 국민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이왕이면 학교 선배를 좀 도와주지 그래요?"

"마산의 여당 밀어줘봤자 말짱 헛끼다."

 

예전같으면 친구나 선후배를 간접지원했겠지만, 지금은 세상이 안 바뀌면 나도 너도 살 수가 없기 때문이다.

 

"MB하고 새누리당은 인자 끝났지. 더이상 기대할 게 뭐 있노?"

 

고교 선배로서 후배한테 털어놓고 싶은 솔직한 심정이자 민심이 바로 이것이었다.

 

마산 회원구 국회의원 선거 야3당 단일후보인 하귀남 변호사가 변화하는 민심을 타고 급부상해 주목할 만하다.

민주성지 마산의 야당도시 전통을 과연 찾을 수 있는가는 D-8 민심의 향배에 달렸다.

국민의 명령이었던 야권연대, 후보단일화가 이곳 마산 회원구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실현되었다.

 

민주통합당 경남도당은 하귀남 - 안홍준 대결구도를 "초경합 선거구"로 꼽고 있다.

D-9 경남신문 보도에 의하면 새누리당 경남도당도 마산 회원구를 "경합 선거구"로 칠 정도이다.

두 후보 모두 선거운동이 열심이지만 MB심판의 성난 민심을 풀어줄 후보와 정당은 어느 쪽일까?

 

석전2동 재래시장에서 새누리당 안홍준 후보를 만났고, 구암 소계시장 장날에 야3당 단일후보 하귀남 후보를 만났다.

무소속 백상원 후보는 유세 현장에서 아직 만나질 못했지만 페이스북을 통해 간간이 소식을 접하고 있다.

최근 청와대의 민간인사찰, 한미FTA 발효, 4대강 붕괴, 물가폭등, 반값등록금 헛공약, 노동악법, 언론악법, 남북관계 파탄, 민주주의 후퇴 등

대한민국의 근간이 송두리째 무너지고 있다. 이 지경에 와서 국민들이 어떤 후보와 정당을 선택할 것인가는 실로 자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