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2. 25. 15:46ㆍ지역 문화행사 소식/문화읽기
서울, 부산 회원들도 참여해 놀라운 단결력을 과시했고, 실버합창단 '벚소리' 단원들과 '경남CBS소년소녀합창단'이 출연해 인기를 실감케
내 마음의 노래 경남지부(회장 김경선, http://www.krsong.com/)가 "제81회 마산영남 우리가곡부르기" 모임을 2월 24일 오후 7시 마산 가톨릭여성회관 대강당에서 개최하였다. 우리가곡 부르기를 좋아하는 음악애호가들의 자유로운 모임인 본회는 2004년 9월 김경선, 장기홍, 박홍렬, 최종성 등 마산 회원들이 주축이 돼 창립한 이래 8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동요, 가곡 등을 장기홍 지휘자의 지휘에 맞춰 자료집 악보를 보며 함께 부르는데 열기가 아주 뜨겁다. 김경선 회장은 소프라노로 가곡을 부르는 의사이다. 이날 정기모임에는 서울, 부산 회원들도 참여해 놀라운 단결력을 과시했고, 진해문화원 노래교실 출신인 실버합창단 '벚소리' 단원들과 '경남CBS소년소녀합창단'이 출연해 '내 마음의 노래' 작은 음악회의 인기를 실감케 하였다.
월별 테마를 정해 모임을 여는데 2월은 "고향의 봄을 그리며"였다. 그래서 봄, 님, 고향, 그리움 등 단어가 담긴 서정적 우리가곡이 주류를 이루었다. 다함께 노래부르기, 음악가 회원들 출연, 합창단 공연 등 프로그램이 실로 다양했고 노래솜씨도 수준급이었다. '그리운 금강산'을 김경선 회장이 열정적으로 불렀고, '진달래꽃'을 CBS합창단이 열창해 환영을 받았다. 벚소리합창단이 '노래하는 마음' 가곡을 정감넘치게 불러 분위기가가 한껏 달아올랐다. 테너 황영일님이 '그대 창 밖에서', 소프라노 이영숙님이 '님이 오시는지'를 불러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그 외 많은 회원들이 출연해 독창, 합창으로 우리가곡을 즐겨 불렀다. 마치고 성미집에서 뒷풀이를 가졌는데, 우리가곡부르기의 열기는 여기서도 계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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