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꽃을 피워라> 무불스님 출판법회에서^^

2012. 2. 19. 06:37지역 문화행사 소식/문화읽기

 

 

 

 

 

 

 

 

 

 

 

 

 

 

 

 

 

 

 

 

 

 

 

 

 

 

 

 

 

 

 

 

 

 

 

 

 

 

 

 

 

 

 

 

 

 

 

 

 

 

 

 

 

 

 

 

 

 

 

 

 

 

 

 

 

 

 

 

 

 

 

 

  

 

 

 

 

 

 

 

 

 

 

 

 

 

 

 

 

 

 

 

 

 

 

 

 

 

 

 

 

 

 

 

 

 

 

 

 

 

 

 

 

 

 

 

 

 

 

 

 

 

 

 

 

 

 

 

 

 

 

 

 

 

 

 

 

 

 

 

 

 

<마음의 꽃을 피워라> 무불스님 (대한불교조계종 불모산 우담사)의 출판 기념 법회

 

 

참 특이한 출판기념회를 다녀왔다. 그동안 창원시불교연합회 주최 행사에서 불심을 키우기는 하였지만, 무불스님의 출판 기념 법회에 참석하고 이토록 가슴이 설레기는 처음이다. 자연과 함께 하는 문학 '시와 늪' 카페(http://cafe.daum.net/bsk2008) 회원으로서 초청장을 받고, 2월 18일 오후 3시 마산역 아리랑호텔에서 열릴 <마음의 꽃을 피워라> 무불스님 (대한불교조계종 불모산 우담사)의 출판 기념 법회에 가게 되었다. 바로 전날 법정스님의 '무소유'에 대해 이런저런 생각에 잠겼기에, 무불스님의 인터넷법당(http://cafe.daum.net/mubul)에서 들려오는 108번의 죽비소리인 '일상에세이법문'은 뭘까 호기심도 없지 않았다.

 

산사와 도심에서 수행과 포교에 힘쓰는 스님들이 책을 펴낸다는 일은 법공양에 속한다. 간고한 수행생활을 해 온 무불스님의 '천일기도의 법향에 피어나는 인생에 대한 사유'를 보다 널리 보급하기위한 출판기념회 자리였다. 블로그, 카페 등 인터넷 매체를 적극 활용해 뭇 중생들에게 불법을 알기 쉽게 '말이 향기로운 세상'을 만들자고 생활 속으로 성큼성큼 발걸음을 내딛는 만행길을 연상케 하였다.

 

시와 늪, 다음카페 회원들, 경남 불자들, 조계종 태고종 스님들, 경남여성신문 , 불교신문, 문화예술인 등 많은 이들이 함께 해 축하를 해 주었다. 특히 경남여성신문 정민자 부사장이 열심히 행사를 거들고 있어 반갑게 악수를 나눴다. 그리고 총선 예비후보인 통합진보당 마산 을 박선희 여성후보가 인사차 들러 무불스님한테서 기념싸인을 받는 모습도 인상깊었다. "국민을 사랑하고 세상을 슬기롭게"라고 쓰여진 무불스님의 싸인이 가슴에 와 닿았다.

 

시절이 하 수상할 땐 종교가 하나쯤 필요하다. 평소 친분이 있는 무학산 석봉암 월봉스님을 여기서 만나게 돼 기뻤다. 또 모처럼 시와 늪 회원들 얼굴도 보게 돼 좋았다. 명색이 출판법회인지라 엄숙한 자리인 걸로 짐작할 만한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역시 불교계의 대중과 함께 하는 포교방식을 다시금 실감케 하는 출판법회여서 친근한 감이 들었다. 무불스님의 시 낭독, 다채로운 축하공연, 친필 시현 퍼포먼스, 즉석 경매, 불교의식, 저자 무불스님 소개, 스님들과 시와 늪의 축사, 금담 큰스님의 법문, 기념패 전달, 떡케잌 절단식, 다같이 사흥서원, 저녁 공양, 축하공연 등 실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이날 <마음의 꽃을 피워라> 무불스님 출판법회는 지역 행사에서 보기 드문 광경을 연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