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철 칼럼집 <아닌 것은 아닌 것> 출판기념회에서^^

2012. 2. 21. 06:05지역 문화행사 소식/문화읽기

 

 

 

 

 

 

 

 

 

 

 

 

 

 

 

 

 

 

 

 

 

 

 

 

 

 

 

 

 

 

 

 

 

 

 

 

 

 

 

 

4월 총선을 앞두고 전 마산시의원 박중철 마산포럼(대표 한철수) 사무처장이 칼럼집 <아닌 것은 아닌 것> 출판기념회를 개최하였다

 

 

4월 총선을 앞두고 전 마산시의원 박중철 마산포럼(대표 한철수) 사무처장이 칼럼집 <아닌 것은 아닌 것> 출판기념회를 개최하였다. 2월 20일 오후 6시 합포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주영 국회의원, 조광일 합포구청장, 국회의원 예비후보 마산 갑 새누리당 김정부, 마산 갑 민주통합당 김성진, 마산 을 통합진보당 박선희 여성후보, 송순호 이옥선 정쌍학 등 창원시의원, 이순복 전 경남신문 사장, 이순항 창원시불교연합회 회장, 한철수 마산상공회의소 회장, 조용식 마산상인회 회장 등을 비롯한 시민들이 참석해 축하를 해 주었다. 총선의 계절이라 각 정당 예비후보 진영이 명함을 돌리며 인사하는 모습이 인상깊었다.

 

언론인 출신으로 마산시의회에 입성해 의정활동을 펼쳤던 그가 펴낸 칼럼집에는 마창진 통합 이후 마산의 정체성과 활로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담겨 있어 일독할 만하였다. "살기 좋은 마산이라는 집을 그리고 싶었다"라고 책 서두에서 밝힌 바대로 핫이슈인 통합청사 문제를 비롯해 지역사회 이모저모 현안들을 고민한 흔적이 역력해 보였다. 이순복 전 경남신문 사장, 한철수 마산포럼 대표, 이주영 국회의원, 김정부 전 국회의원이 애정어린 축사를 해 주었고, 하문식 전 마산시의회의장이 서평을 자상하게 해 주었다.

 

최근의 유쾌한 북 콘서트와 달리 마치 의정보고회같은 느낌이 들어 좀 식상하긴 하였지만, 마산에 대한 고민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보고 싶다. 저자와의 대화 순서에서 그는 통합 이전 마창진 행정구역으로의 분리도 주장할 만큼 마산살리기 방안을 놓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그리고 마산의 힘은 힘있는 정치인을 키우는 데서 온다고 하였다. 원도심 활성화와 도시재생, 산업단지 유치와 마산발전 비전 등 평소 구상한 바를 대화하듯 참석한 시민들과 공유해 주목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