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2. 22. 13:02ㆍ더불어 사는 세상/시민사회
총선, 대선을 앞둔 권력교체기에 부마민주항쟁특별법 제정은 핫이슈가 될 것이다
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회장 정성기, http://cafe.daum.net/buma1018)가 2월 21일 오후 7시 마산 3.15아트센터에서 2012년도 제10차 정기총회를 개최하였다. 창립한 지 10년차 접어드는 총회 자리인지라 의미도 각별하게 다가왔다.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평화미술제, 희생자 추모제, 증언록 발간, 특별법 제정 촉구, 부마경남연대 발족 등 예상보다 많은 행사를 펼쳐온 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의 지난 사업 평가와 올해 사업 계획 심의는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더구나 총선, 대선을 앞둔 권력교체기에 부마민주항쟁특별법 제정은 핫이슈가 될 것이다.
2011년 안건 심의를 마치고 임시의장으로 허정도 이사가 선출돼 2012년 차기회장을 추천받았는데 그간 노고가 많았던 정성기 회장이 유임되었다. 속개된 회의에서 특별법 제정, 회원 확충, 자문위원 영입, 예산 충족, 유신 40년 행사, 정관개정, 임원 보강 등을 논의하였다. 회원들의 열띤 의견개진도 잇따라 기념사업회 사업의 중대성을 실감케도 하였다. 그리고 총선 예비후보인 통합진보당 마산 갑 안병진, 민주통합당 마산 갑 김성진, 통합진보당 마산 을 박선희 여성후보 등도 참석해 총회를 축하해 주었다.
79년 10월 부마항쟁 당시 참여한 학생, 노동자, 시민 등이 주축이 된 본회의 회원들은 33년이 흐른 지금에도 민주화투쟁의 열정은 고스란히 살아 있었다. 작년 11월에 펴낸첫번째 증언집인 <부마민주항쟁 증언집-마산 편:마산, 다시 한국의 역사를 바꾸다>에 수록된 항쟁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경남대·창원대 학생, 고교생, 교수, 시민, 노동자, 기자, 음악실 DJ 등은 물론, 유족 증언과 함께 전투경찰 소방관, 마산시청 공무원 등 40여명이 겪은 생생한 증언들은 민주성지 마산의 역사적 기록이다. 앞으로의 과제는 여전히 부마민주항쟁 정신 계승에 촛점을 맞춰 다양한 기념사업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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