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여성장애인연대 2012년 정기총회에서^^

2012. 2. 11. 07:18더불어 사는 세상/시민사회

 

 

 

 

 

 

 

 

 

 

 

 

 

 

 

 

 

 

 

 

 

 

 

 

 

 

 

 

 

 

 

 

 

 

 

 

 

 

 

 

 

 

 

 

 

 

 

 

 

 

 

 

 

 

 

 

 

 

 

 

 

 

 

 

 

 

 

경남여장연은 성폭력상담실,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아름다운 가게 등 회원들의 인권과 자립에 촛점을 맞추고

 

 

사)경남여성장애인연대(대표 이부옥, http://cafe.daum.net/anticandy)가 2월 10일 오후 2시 마산 3.15아트센터 국제회의실에서 2012년 정기총회를 개최하였다. 약칭 경남여장연은 경남의 여성장애인들이 연합하여 공동체를 형성함으로 상호유대 강화와 교류 협력을 통해서 여성장애인의 권익보장, 복지증진,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사단법인 한국여성장애인연합 경남지부이다. 최근 영화 <도가니>가 여성장애인 인권 문제에 크나큰 반향을 일으킨 사실을 상기하면, 여성장애인 단체의 역할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잘 알 수 있다. '안티캔디' 홈피(다음카페 회원 327명)에서 보듯 경남여장연은 성폭력상담실,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아름다운 가게 등 회원들의 인권과 자립에 촛점을 맞추고 경남지역에서 꾸준히 활동해 왔다.  

 

정기총회 행사장에는 총선 예비후보를 비롯해 송순호 문순규 창원시의원, 김은형 마산진보연합 상임대표, 김지혜 전국여성노조 경남지부장 등 내빈과 경남여장연 회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인적으로는 경남여성신문 행사를 마치고 지나는 길에 우연찮게 들렀다가 참관하게 되었는데, 예전에 비해 사업 영역이 넓어졌다는 것을 실감하였다. 부설기관인 마산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 경남아자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그렇고 천연비누 제작과 판로 개척 활동 등도 새로웠다.

 

총회 자료집, 프리젠테이션 영상 설명, 안건 보고, 감사, 사업 심의 의결 등 모습을 지켜보느라니 경남여장연의 저력이 만만찮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지자체의 예산 지원, 수익 사업, 후원 등으로 운영되고 있었고 회원들의 자부심도 대단한 듯해 보였다. 이부옥 대표의 차분한 회의 진행으로 각종 안건 보고 및 감사, 사업계획안 심의, 임원진 선출 등 순서가 잘 이루어졌다. 창원시의원 두 사람이 따뜻한 격려사를 해 주어 힘도 많이 받았다. 정관 심의에서 명칭 문제로 토론이 있기도 하였지만 3시간에 걸쳐 머리를 맞댄 정기총회는 전반적으로 순조로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