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한미FTA 거리연설회에서

2011. 10. 12. 18:05시에게 말을 걸다/절망과 희망 사이

 

 

 

 

NO! 한미FTA 거리연설회에서

 

 

저기 아픔이 탄다

처절하게

분노가 탄다

"한미FTA 굴욕협상"을

낱낱이 밝히는

외침이 울려퍼진다

한국을 옥죄고

노동자 농민을 죽이고

인권 환경을 짓밟는

독소조항 가득한

망국적 협상을

단죄하며

시민들에게

길거리 연설하는

민주노동당

진정한

서민의 벗이다

항의서한마저 두려워

쇠사슬로 문 잠근

한나라당을 보라

폭정의 세월에

신음하는 민중들

아랑곳않고

미국 비위 맞추는

MB 독재정권

머잖아 끝이 난다

전 세계가 "분노하라!"

열풍이 몰아쳐

아우성치며

일어서는 이때

다시 한국 국민을

벼랑끝 삶으로

내모는 불평등 협상

더이상 안돼

저기 민심이 탄다

"국회비준 저지!"

성난 목소리가

내 가슴을 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