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전어축제 가는 이유

2010. 8. 27. 03:22바람부는 저 길이 우릴 부른다/6부·떨어진 유인물을 주워 읽으며

 

 

 

 내가 전어축제 가는 이유

 

 

마산사람이면 다 알지

어시장 전어축제

옛 바다를 추억하며

 

남성동 선창가로 가니

아는 얼굴들 많고

민주노동당도 보여

 

장사야 예전만 못해도

흥청거리는 오늘

고소한 전어 인기라

 

무학소주 몇 잔 마셔

얼굴 불그레져도

오랫만에 즐겁구나

 

홍콩빠 자리 둘러보며

3대 시장 어시장

마산의 영광 그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