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시민불교문화상 시상식장에서^^

2008. 12. 9. 08:12지역 문화행사 소식/문화읽기

 

 

 

 

 

 

 

 

 

 

 

 

 

 

 

 

 

 

 

 

<제18회 시민불교문화상 수상식>이 12월 8일 저녁 사보이호텔 대연회장에서 열렸다. 마창진 불교계의 지역사회 문화예술 창달을 위해 제정된 이 상은 올해로 18년째가 되는 셈이다. MB정권의 종교차별, 불교탄압에 항의한 대규모 법회를 기억하는지라, 불교계 행사를 관심갖고 참석했다. 또 동문선배인 <김복근 경남문인협회 회장>이 문학상을 수상한다기에 축하차 갔다. 삼귀의, 반야심경 등 불교의식이 낯설지 않았다. 둘러보니 지역에서 낯익은 문화예술인들이 많았고 또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도 다수였다. <원정스님>(성주사 주지스님)은 " 부처님의 깨달음의 진리를 사회에 구현하고자 의미있는 상을 제정케 되었다." 며 시민불교문화상의 취지를 들려주었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국회의원>도 참석해 " 마창진 불교계의 문화예술 진흥 노력을 격려드리면서 부처님의 자비정신이 온누리에 퍼지기를 바란다." 며 축사를 해 주었다. <황철곤 마산시장>은 이날 행사를 주최한 " 불교계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지역 경제회생에 힘을 모으자."고 역설했다. 그리고 <찬불단>의 공연인 장윤정의 "꽃"이 인상깊었다. 이어서 다함께 "사흥서원"을 바쳤다. 이날 행사에서 아쉬웠던 점은 무척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문화예술을 창조하는 이들이 적지 않은데, 대승적 실천으로 제정된 불교문화상이 서민대중 속에서 삶의 문화예술을 꽃피우는 예술인들을 좀더 발굴 지원했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