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권(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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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목과 멀어진 내 삶을 돌아보며
초목과 멀어진 내 삶을 돌아보며 앗 언제 당귀꽃이 피었지 씨앗이 흘러왔는가 잡초들과 함께 어울려 흰색 꽃을 달았구나 개당귀 독초지만 내 보기엔 아름다워라 폭염의 한여름 골목길에서 마주친 야생초가 반갑네 예전엔 영지버섯을 찾아서 숲속으로 가곤 했건만 요즘 야성을 잃었지 산..
2013.07.20 -
산야초사랑회 야생화 전시회 단상^^
내가 산야초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아마도 황대권 선생의 <야생초 편지>, 돌배개 출간 <지리산> 등 책을 읽고서부터였을 터이다 "야생화를 경매에 부치면 되겠네요?" "우리는 팔지는 않습니다. 취미로 할 뿐입니다" 산야초사랑회 한 회원의 말이다. 마산 3.15아트센터 야외전시장 3..
2012.04.30 -
이름모를 풀도 존재 이유가 있다
이름모를 풀도 존재 이유가 있다 전문산꾼은 아닐지라도 산길 숲속을 다니며 야생초를 눈여겨 보고 사진도 찍곤 했지 황대권의 야생초 편지를 읽은 기억이 새롭고 요즘은 방랑식객 임지호의 자연요리법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네 주위에 늘려 있는 것이 다 먹을 거라 말하며 저 산에 들에 강에 먹거리..
2011.08.28 -
황대권의 야생초편지를 읽다
황대권의 야생초편지를 읽다 모처럼 헌책방에 들러서 야생초 편지를 샀다 책을 읽어야 하겠기에 웹상의 읽기는 가벼웁고 깊이 생각하는 습관을 잃어버릴까 걱정했댔지 기나긴 감옥생활 속에서 그가 새롭게 깨친 것 편지글마다 사무쳤구나 오월에 띄워보낸 첫 편지 내 작은 야생초밭에선 풀들의 아우..
2008.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