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염원(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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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마음을 아시는가
진달래 마음을 아시는가 숲속 오솔길을 오르며 무슨 꽃을 찾을까 벚꽃 매화 목련도 좋지만 내 마음의 진달래가 가장 보고 싶더라 첫 마음이 변치 않는 신념의 강자들 백두에서 한라까지 타올랐던 통일의 염원 내 나라 산천에 봄이면 되살아나는 잊지 못할 얼굴들 그리워 다시 불러보아라 분단병을 앓으며 모진 세월과 부대끼며 의연히 피어난 우리시대 통일꽃들을 노래하고 싶은 날 진달래 마음을 내 가슴에 새기노라
2022.03.31 -
까치소리에 깃든 내 마음
까치소리에 깃든 내 마음 새벽녘 까치소리가 나를 깨우네 옛 마산형무소 자리 은행나무 위에 둥지를 튼 까치가 오늘은 웬 반가운 소식이라도 전하려 온 걸까 감옥에 갇혔을 때 아련한 기다림처럼 가슴설레게 하던 그 까치소리 오동서1길 시인의 집 거처에서 다시 듣는구나 세월은 멀리 왔어도 내 가슴에 타는 통일염원은 고난의 역사를 딛고 가로막힌 철망을 거둬 온겨레가 해방춤 덩실 출 그날은 꼭 오리라
2021.01.13 -
저 모닥불은 백두의 우등불이다
저 모닥불은 백두의 우등불이다 백두산에 오를 날 언제쯤일까 누구는 천지 앞에서 7천만의 통일염원 춤을 흰옷입고 덩실 추며 겨레의 안녕을 빌었다는데 가장 늦은 통일은 또 다시 기약할 길 없는가 북한의 새로운 길 선택 미국의 북미회담 불발 첨예한 대결이 계속되는가 군마를 타고 ..
2019.12.14 -
10.4 남북정상선언 9주년 기념식 및 평화통일골든벨^^
핵전쟁 위기에 내몰린 한반도 정세와 아예 닫혀버린 남북관계의 출구를 어떻게 하면 극복해낼 수 있을지 한겨레가 머리맞대야 2007년 10월 4일은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남북의 화해 협력과 한반도의 평화 번영의 길을 제시한 역사적인 10.4 남북정상선언을 체결한 날이다. 2..
2016.10.03 -
누가 뭐래도 우리는 진정 하나다
누가 뭐래도 우리는 진정 하나다 냉전의 섬 한반도 언제까지 총부리 겨눈 채 헤어져 살 것인가 아시안게임 개막식도 영 실망스럽고 포성소리에 가슴졸이는 한겨레의 비원이란 평화 통일이련만 긴장만 높아가는데 남북공동응원단의 저 함성 아리랑 노래 울려퍼지며 한반도기를 펼친 통..
2014.09.24 -
우리는 하나 우리는 한겨레
우리는 하나 우리는 한겨레 오늘은 개천절이었네 단군의 자손인 한 핏줄 한 겨레가 공동행사를 치르지도 못했구나 내일은 10.4선언 6주년 우리 민족끼리 전 부문 전 영역에서 대화하고 협력하며 통일을 이루자던 약속마저 기약없는가 반쪽난 기념식에도 통일염원은 뜨겁건만 또 다시 이 ..
2013.10.04 -
통일을 뽐낸 시민노래자랑
통일을 뽐낸 시민노래자랑 마산 해변공원의 밤이 통일노래자랑으로 한가위 달처럼 빛난 제7회 행사를 보았다 이제 꿈이 아니라 엄연한 현실로 다가온 겨레하나의 통일을 시민들이 노래부른다 김산 하동임 가수 사회단체 힘을 합쳐 노래로 빛내어 간 초가을밤 시민들의 얼굴엔 웃음꽃 피고 마치 통일..
2011.09.08 -
함께 가자 통일의 길 6.15
함께 가자 통일의 길 6.15 6.15 선언 11주년 기념 창원 시민달리기 대회가 열린 날 만남의 광장에서는 학생도 노동자도 부모 아이도 장애인도 함께 통일의 염원을 안고 땀흘리며 달렸다 이제는 청소년들이 통일퍼즐도 통일엽서 쓰기도 맡아서 안내를 한다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통일하자는 6.15 남북공..
2011.06.12 -
경남겨레하나 정기총회 신년한마당 풍경들^^
경남겨레하나(http://cafe.daum.net/gnhana?t__nil_cafemy=item)가 1월 19일 오후 7시 창원시 경남교총회관 펠리체웨딩홀에서 2011년 정기총회 및 신년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연평도 포격 이후 중미정상이 만나 남북관계 정상화를 합의하고 남북군사회담이 결정되는 등 통일무드가 조성되는 마당에 열린 뜻..
2011.01.23 -
기자회견이 두려웠단 말인가
기자회견이 두려웠단 말인가 남녘땅 곳곳에서 애써 키운 통일쌀 북송길을 막다니 부끄럽고 통탄할 일이로세 겨레의 염원이 실린 이 길을 차단하고 억류한 MB정부 진정 통일할 마음이 있는가 아스팔트에 흩뿌려진 나락을 어찌 단순한 쌀이라 하랴 농민의 숭고한 마음인 것을 남북이 힘을 합칠 때 살 길..
2009.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