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하나 우리는 한겨레

2013. 10. 4. 00:02◆ 길이 보이지 않는 거기서 길을 내/4부 관계

 

 

우리는 하나 우리는 한겨레

 

 

오늘은 개천절이었네

단군의 자손인

한 핏줄 한 겨레가

공동행사를

치르지도 못했구나

 

내일은 10.4선언 6주년

우리 민족끼리

전 부문 전 영역에서

대화하고 협력하며

통일을 이루자던

약속마저 기약없는가

 

반쪽난 기념식에도

통일염원은 뜨겁건만

또 다시 이 땅에

미국 핵항공모함이

한미일 합동군사훈련차

이 땅에 들어온다네

 

어제 한상렬 목사의

통일이야기를 들으며

분단병을 돌아봤지

통일 없인 민주주의도

불가능하단 말이

가슴 절절히 와 닿데

 

저 오월에서 통일로

고난을 마다않고

이날 이때껏 내달려온

평화와 통일의 길

희망이여 불타오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