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 동지의 결혼식에서

2013. 10. 5. 23:58◆ 길이 보이지 않는 거기서 길을 내/4부 관계

 

 

 

당원 동지의 결혼식에서

 

 

가을날 당원 두 사람

축복 속에서

혼례를 치루었다

 

김승교 변호사 주례로

양가 부모 모시고

하객들 앞에서

예를 표하였어라

 

진보당 최고위원의

주례사인즉

운동도 가정도

잘 꾸려야 한다며

힘을 주었다

 

젊은 몸짓과 노래로

축하공연을

펼쳐 준 지인들

한길을 가는

벗의 마음이더라

 

슬픔도 기쁨도 함께

나눌 두 사람

나란히 행진할 때

우린 기원했다

 

사랑으로 하나되는

첫 마음처럼

앞길이 빛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