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따라 더욱 그립다 참교육

2013. 10. 7. 05:10◆ 길이 보이지 않는 거기서 길을 내/4부 관계

 

 

 

오늘따라 더욱 그립다 참교육

 

 

학교는 과연 행복한가

다시 묻고 싶다

입시경쟁 성적순은

아직도 계속돼

우린 할 말이 없구나

어느날 갑자기

돌아오지 않은 학생들

빈 책상 앞에서

우린 고개를 떨군다

참교육 그 길만이

가르치며 배우는 현장을

신나는 교실로 

만들 수 있으련만

또 다시 훼방놓는 저들

무엇때문이겠는가

시련 속에서

올곧게 교단을 지킨

선생님들이야말로

교육위기를 헤쳐나갈

참교사들이다

바로 전교조이다

거꾸로 돌아가는 학교를

우린 원치 않는다

더 이상 불행해지기를

우린 거부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