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4)
-
빼앗긴 들에도 가을은 왔는가
빼앗긴 들에도 가을은 왔는가 가을 축제의 계절이다 마산 오동동에도 국화축제 현수막이 걸렸다 어시장 장어구이거리 창동 오동동에서 열리는 150만 인파가 찾을 마산의 대표축제 맞나 전국 곳곳에서 흥청거리는 축제의 나날에도 수확이나 결실조차 없는 사람들 생각노라면 과연 가을은..
2018.10.13 -
아픔과 기쁨 사이 새벽길에서
아픔과 기쁨 사이 새벽길에서 새벽 4시 이 시간은 예사롭지 않다 만인을 깨우는 쇠북소리 어둠 속에 울린다 겨울공화국과 맞섰던 고난의 시절을 언뜻 떠올리게 한다 오늘도 시국선언이 촛불집회가 계속된다 조급해 하면 진다 더 커져야지 맘속으로 다짐해 본다 야생초가 피고 계곡물이 ..
2013.07.19 -
진보당 살아 있네 나의 꿈도 함께
진보당 살아 있네 나의 꿈도 함께 한낮 폭염에 잠시 누웠다가 깨어나 보니 밤중이다 몸이 내 마음같지 않아서 국정원 규탄 촛불도 정당연설회도 놓치다니 올 여름이 고비다 페이스북 경남도당에 올라온 사진 한장이 지친 심신을 달래준다 통합진보당의 뿌리인 분회를 직접 찾고 챙기는 ..
2013.07.12 -
촛불아 모여라 될 때까지
촛불아 모여라 될 때까지 지금은 새벽 4시 자정까지 등록금 낮춰라 요구한 광화문 촛불 종로 거리로 명동성당으로 진출한 학생들 뉴스 속보를 읽다 발톱을 드러낸 경찰 또 다시 폭력연행으로 부상자 속출하고 끌려가면서도 온몸으로 반값 등록금 실현 구호를 외치는 젊은 그들은 독재를 갈아엎은 6월..
2011.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