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암(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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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윗날 천주산 농바위에서 달맞이하다^^
산과 관계를 맺는 산행길은 흥미롭다. 추석 연휴에 달맞이 겸해서 <천주산 상봉인 농바위>에 다녀왔다. 서상동 뒷길로 해서 올라가니 작은 암자가 나왔는데 옛 멋이 살아 있었다. 천불암이던가. 절 입구 감나무에 대봉감이 열려 있어 수수한 인상을 풍겼다. 계속 가노라니 소나무 오솔길이 죽 이어..
2009.10.04 -
드디어 달천계곡을 만나고 나서^^
어제 일요일 오후 드디어 <천주산 달천계곡>을 알게 되었다. 창원시 북면 외감리에서 버스를 내려 죽 걸어 올라가니 입구가 나왔다. 외감리는 단감, 사과 등이 길가에 가득 달려 있어 풍경이 남달랐다. 논가에는 벼가 황금빛으로 익어가고 있었다. 마산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이렇게 고향정취를 연..
2009.09.21 -
천주산 야간산행 가 볼 만하데요^^
산은 내게 생존본능을 일깨워준다. 국토의 7할이 산이라면 , 산과 친한 삶을 살고 싶은 것이다. 중학교 동기가 등산장비점(민수용 군용장비)을 하는데 엊그제 점심때 만나자고 하길래 갔더니, <천주산 야간산행>을 가자는 얘기였다. 그래 마침 저녁 약속도 없고 해서 그러자고 했다. 저녁 7시 옛 창..
2009.09.17 -
야간산행길에 만난 반디여
야간산행길에 만난 반디여 아 반딧불 살아 있었구나 조심스레 한발 내딛은 천주산 야간산행 숲길에 헤드랜턴 켜고 산에 들며 행여 뭇 생명 깨울세라 소리조차 낮춰야 했거늘 소나무길 풀향기 짙은 산 풀벌레소리 정겨웠거니 천주암 스님도 반겨맞네 만남의 광장에 빛을 뿜는 추억 속의 반딧불이여 고..
2009.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