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구현사제단(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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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구현사제단 시국기도회에서
정의구현사제단 시국기도회에서 나는 여기 시국기도회 왔는데 그대들은 어디 있는가 87년 노동자투쟁의 현장 어언 36년 세월이구나 창원대로에서 상남동을 거쳐 사파성당까지 달려온 우리 젊은 날의 투혼이여 마창노련 경대협 연대투쟁의 불길 치솟았던 그 거리들이 새로워라 강산이 몇 차례나 바뀐 지금 먼저 떠나간 동지들 얼굴이 어른거리는 곳 10년 전 4대강은 흘러야 한다는 시국미사가 기억나는 곳 서울에서 먼길 달려온 김성진 페친도 만나 반갑고 오랫만에 지역사회 시민단체 인사들 신자들 인사나누니 기쁘더라 민주주의 회복! 윤석열 탄핵! 정의구현사제단의 외침은 하늘의 목소리였어라 성난 민심이 천심이었어라 "오염된 바다 흔들리는 민주주의를 우려하는 시국기도회"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고 국민을 이기는 대통령 없다는 백만촛..
2023.11.28 -
사제단은 왜 거리로 나섰나
사제단은 왜 거리로 나섰나 거리로 나서라 손짓하는 프란치스코 교황 시대의 십자가를 지고 시국미사 촛불을 들고 행동할 때라고 내 가슴을 두드리는 오늘 교회 밖에서 고난받는 민중과 함께 생명 평화 정의를 찾아야 한다는 복음 부산에서 다시 시국기도회가 시작된다 오염된 바다 흔들리는 민주주의를 더이상 두고볼 수 없기에 재앙의 검찰독재 친일매국을 끝장내라고 국민 앞에 서서 나아가라고 외친다 민중이 주인되는 직접 민주주의의 길을 열어라고 선언한다 엄혹한 시대 빛과 소금인 정의구현사제단 정의와 진리는 끝내 이기리라 함께 하리라
2023.10.09 -
길 위의 신부에게 평화의 인사를
길 위의 신부에게 평화의 인사를 창동 시국미사에서 만난 길 위의 신부 문정현 신부 서각 작품 하나 무슨 뜻일까 생각에 잠기네 강정마을에서 소성리에서 광화문 거리에서 고통이 소리치는 곳이면 그 어디든 달려갔던 우리시대의 작은 예수 흙에서 나서 흙으로 돌아가는 인간들의 어리석은 탐욕을 꾸짖는 일갈이런가 끝이 안보였던 창동사거리 윤석열 퇴진 시국기도회 단상에서 지팡이를 짚고 앉은 정의구현사제단의 한 사제 가까이서 처음 뵜지만 왠지 가슴 뭉클해지더라 신자들과 기념사진 한컷 찍고 다시 길을 떠나야 했던 그의 발걸음은 가벼웠을까 지금이 은총의 때라는 광야의 소리가 내 귓가에 쟁쟁했던 마산 창동 시국미사 길 위의 신부에게 평화의 인사를 나누어라
2023.04.26 -
마산 창동 천주교 사제단 시국미사^^
사제들의 정의 평화 행동이 "친일매국 검찰독재 윤석열 퇴진 주권회복을 위한 시국기도회"를 박근혜 탄핵 촛불 이후 마산 창동에 이렇게 많은 촛불대열이 모인 일은 실로 오랫만이다.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비대위의 시국기도회 미사는 자못 의미심장하게 다가왔다. 엄혹했던 군사독재 시대에 탄생한 사제들의 정의 평화 행동이 2023년 4월 17일 저녁엔 "친일매국 검찰독재 윤석열 퇴진 주권회복을 위한 시국기도회"를 열게 되었다. 사제단, 수녀, 신자, 시민 등 천여명이 참석한 이날 시국미사는 언론, 유튜브, SNS 등 언론의 관심도도 높았다. 민주화의 성지 마산의 기억이 되살아나는 듯하였다. 사제단은 암울한 시대에 진실을 외쳐야 한다며 현정부의 실정을 낱낱이 지적하며 민주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하였다. 종이피켓을 든 시..
2023.04.18 -
천주교 마산교구 사회교리 1강/ 식량주권 - 하느님의 주권^^
이 땅에 하느님의 정의와 사랑을 구현하자면 한국사회의 현안들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풀어가려는 가톨릭의 사회교리교육이 필요하다 지난 9월 26일 오후 7시 30분 천주교 마산교구 강당(불종거리 소재)에서 <사회교리교육 1강 식량주권 - 하느님의 주권>을 주제로 천주교 정의구현사..
2014.09.29 -
굳은살 박힌 손끝과 힘찬 발끝으로
굳은살 박힌 손끝과 힘찬 발끝으로 백남해 신부가 드디어 책을 펴냈다 고난받는 이들 부르는 곳이면 웃음지으며 달려갔던 그 사람이 촛불문화제도 용산참사도 빗대었을 부스러기 성경이야기 소설책 출판기념회를 너나없이 축하했다 2천년 전 예수가 일하며 사랑했던 그 시대 사람들이 바로 오늘 노..
2009.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