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마산교구 사회교리 1강/ 식량주권 - 하느님의 주권^^

2014. 9. 29. 14:15★ 공동선실천/공동선신앙공동체

 

 

 

 

 

 

 

 

 

 

 

 

 

이 땅에 하느님의 정의와 사랑을 구현하자면 한국사회의 현안들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풀어가려는 가톨릭의 사회교리교육이 필요하다

 

 

 

지난 9월 26일 오후 7시 30분 천주교 마산교구 강당(불종거리 소재)에서 <사회교리교육 1강 식량주권 - 하느님의 주권>을 주제로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박창균 신부(가톨릭농민회 지도신부)의 미사강론이 펼쳐져 무척 인상깊었다. 교구장의 사목방침 중 4번째가 '사회교리 공부하기'인데 이는 사랑의 사회적 질서 확산을 위한 공동선의 실천으로 생각한다. 개인의 내면영성과 기복신앙에만 매몰되지 않고 이 땅에 하느님의 정의와 사랑을 구현하자면, 사회 정치 경제 문화 등 한국사회의 현안들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풀어가려는 가톨릭의 사회교리교육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받아들여졌다. 지역행사가 겹친 것도 있고 마산교구보에 공지는 됐지만 홍보가 미흡해 참석인원이 얼마 되지 않았지만 뜻깊은 시작이었다. 우리나라 식량자급률이 23%대인데 그나마 쌀을 빼면 곡물자급률은 10%대여서, 민족의 젖줄이자 우리농업의 주소득원인 쌀의 위기가 최근 쌀개방 사태로 코앞에 닥친 시점이라 자못 의미심장한 시간이었다. 가톨릭농민회, 우리농살리기 등 가톨릭의 농업부분 사목활동이 있긴 하지만 피폐해져 가는 농촌 농업을 회생시키기에는 역부족이란다. 그래서 쌀개방 반대 시국미사도 열고 식량주권 즉 하느님의 주권을 지키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월 1회 사회교리 무료시민강좌가 신자들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계속된다 하니 각별한 관심과 참여를 권유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