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남성당 연도 상장의식 교육받다^^

2014. 10. 6. 16:31★ 공동선실천/공동선신앙공동체

 

 

 

 

 

 

 

 

 

 

 

 

죽음, 부활, 영생에 깃든 의미를 되새기게 한 가톨릭의 상장의식 교육이 내게는 신앙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뜻깊게 받아들여졌다

 

 

올해 2월 2일 마산 상남성당에서 가톨릭 영세(세례명 요한보스코)를 받고 나서 천주교 마산교구 및 성당 행사에 참석하는 경우가 잦아졌다. 비신자일 때는 시국미사, 성탄절, 부활절, 평화대행진 등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행사만 챙겼는데, 신자가 된 이후로 주일미사, 레지오, 마산교구 행사, 성당 행사에도 곧잘 참석하는 편이다. 아직 생활 속 신앙이야 체질화되지 않았지만 꾸준히 나가다 보면 신자답게 될 날도 올 것이라 생각된다. 어제는 상남성당 주일미사를 마치자 마자 마산교구 사목국에서 교육차 온 신자분(석전성당 연령회 회장)의 가톨릭의 연도 상장의식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제사가 미신으로 단죄된 박해시기 천주교 신자들의 상장의식 연도는 한국만의 특수한 장례의식이었고, 찬송가 시편을 상여소리에 맞춘 "연도"의 노래는 구슬펐다. 특히 '주님의 기도'는 느낌이 유다르게 훅 끼쳐왔다. 성당마다 '연령회'라 해서 신자들의 장례식때 연옥영혼을 구제하기 위한 통공의 기도를 바치는 봉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이날 신자들의 교육 참석률은 꽤 높았고 강사분의 연도 소리와 해설이 명쾌하여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본다. 죽음, 부활, 영생에 깃든 의미를 되새기게 한 가톨릭의 상장의식 교육이 내게는 신앙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뜻깊게 받아들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