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동으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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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에서 우린 다시 시작이다
골목길에서 우린 다시 시작이다 옛 마산 중성동 골목길 안 시인의 집 위로 가로등은 비추고 작은 별 하나 빛나라 주말인 오늘 무학산 산중 오두막집에 새끼 여덟 낳아 젖먹이는 개구쟁이 둘 길냥이 밥주고 양덕 시인의 집에서 냉장고 책장 진열장 책을 명자꽃과 함께 여기 오동동으로 힘..
2018.05.26 -
저 산을 보면 옛날이 생각나
저 산을 보면 옛날이 생각나 하루해가 저물 무렵 오동동으로 가며 바라보는 무학산 풍경 교원동 옛집에서 뒤돌아보곤 하였던 기억도 새로워라 그때로 돌아갈 수 없는 이내 마음은 애잔하기만 한데 저 산 저 하늘 아래 몸붙여 산 세월이 선연히 되살아오네 그날 강원도 군복무가 80년 광주..
2018.05.06 -
내 마음의 봄도 꽃눈처럼 틀까
내 마음의 봄도 꽃눈처럼 틀까 무학산 정상엔 눈이 쌓였고 앵지밭골 건너편엔 꽃눈이 여럿 달렸구나 봄이 찾아왔다는 반가움에 인증샷을 캐논 미러리스 EOS M10 내 카메라에 담았어라 오두막집에서 오동동으로 나오니 오후 6시경 출판기념회도 놓치고 예비후보들 선거운동 사진도 요즘 찍..
2018.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