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마지기(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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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산은 나를 오라 하고
봄산은 나를 오라 하고 비안개 서린 저 산 봄꽃들은 피어 길손을 오라 부르네 북마산 철길에서 만난 무학산 학봉 서원곡 훤히 바라다 보이고 운무에 가린 정상 봉우리들 능선길까지 눈에 선하여라 오래 발길 뜸해도 한결같이 반겨주는 어머니품같은 고향의 산이어라 봄비 내리고 내 마음..
2018.04.04 -
무학산아 오랫만에 왔다^^
산이라면 무학산밖에 모르던 시절이 있었다. 고향의 산을 동네 뒷산처럼 즐겨 올랐다. 서원곡, 자산동, 앵지밭골 출발지점을 애용했다. 학봉 바위에서 산중턱 바위에서 책을 읽으며 사색에 잠겼더랬다. 산길을 걸으며 시편들도 썼다. 요즘처럼 블로그도 없었기에 수첩에 메모를 남겼다. 그때 카메라를..
2010.11.08 -
무학산 시산제를 함께 올리고^^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시산제가 한창이다. 새해를 맞아 전국의 명산에서 한 해의 소망을 기원하며 산신령께 제사를 올린다. 1월 24일 일요일 오전 10시, 마여중에 집결한 마산고무학산악회, 재부무학산악회가 합동으로 갖기로 한 <무학산 시산제>에 함께 하기 위해 1백명이 넘는 동문들이 앵지밭..
2010.01.26 -
그리운 것들은 길 위에 남아 있다
그리운 것들은 길 위에 남아 있다 무학산에 오르니 나를 일깨운 건 길마다 깃들인 추억이었네 풀 한포기 돌멩이 하나 조심하며 앵지밭골을 거쳐 서마지기 정상까지 갔다가 섬들과 산줄기를 보고 소망돌탑 아래 개나리동산에 모여 시산제를 모두 함께 올리고 완월폭포로 하산하던 오솔길에서 하염없..
2010.01.25 -
마산고동문가족 무학산등반대회 늦가을 정취 만끽해^^
11월 1일 일요일 오전 9시 마여중 운동장, <마산고동문가족 무학산 등반대회>에 참가한 300여 동문이 집결했다. 새벽녘에 비가 내린 탓에 초겨울 날씨였지만, 연례행사인 이날 꽤 많은 동문들이 함께 하여 주었다. 올해부터 총동창회 주최, 무학산악회 주관으로 열리게 된 내 고장 무학산 대청소 및 ..
2009.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