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극은(3)
-
억울한 죽음은 계속됩니다
억울한 죽음은 계속됩니다 저 하늘에도 이 땅에도 슬픔이 짙거늘 눈부시게 시려오는 새봄을 아픈 맘 없이 어찌 맞이하겠는가 산에 들에 연초록 잎새들 찬 겨울을 이기고 가지마다 피어나건만 돌아오지 못한 꽃넋들은 아직도 진도 팽목항에서 어둔 바닷 속에 갇힌 채로 떠다니는가 "인양..
2015.03.12 -
최종범, 그는 왜 생을 마감했을까
최종범, 그는 왜 생을 마감했을까 한 노동자가 목숨을 끊었다 삼성전자서비스 AS기사 젊디 젊은 32살 노동자가 아내와 돌을 앞둔 딸을 남긴 채 저 전태일열사의 외침처럼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인간답게 살고 싶다" 몸부림치다 자결을 선택했다 모두들 살기가 팍팍해선지 숱한 죽음을 ..
2013.11.05 -
밀양, 비극은 끝나야 한다
밀양, 비극은 끝나야 한다 수백년 이어져 온 마을 밀양 보라마을에 송전철탑을 짓고부터 한전과 목숨을 건 반대투쟁을 해 온 지 무려 7년이 되었다 처절하게 싸운 나이든 어르신들 마을주민들 절규는 피멍이 들어도 신문 한 줄 나오지 않더니 급기야 주민 이치우 열사가 분신한 그..
2012.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