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의 삶(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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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발길도 너를 잊은 지 오래
내 발길도 너를 잊은 지 오래 오늘은 가을비가 내렸다 함께 맞는 비는 희망을 찾는 사람들이 같은 방향을 보며 갈 길을 갈 때 어울리는 말이다 우리시대의 아픔인 양 내 발에 밟히는 은행잎 하나 둘 셋 대북삐라소동 비정규직 철탑농성 밀양송전탑 반대 전국 곳곳이 아슬아슬하게 내딛는 ..
2012.10.23 -
블로그북 <함께라면 좋겠네> 시집 후기^^
함께라면_좋겠네.pdf ■ 후기 모름지기 시는 민중의 언어로 민중의 삶을 노래하며 세상을 바꾸는 무기가 되어야 겨울을 버텨내고 봄을 맞았다. 내겐 시를 쓰는 일이 삶에 적잖은 힘이다. 다양한 매체들이 존재하지만 문학이 지닌 매력이 적어도 시인에겐 남다르다.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
2012.03.04 -
블로그북 시집 <절망과 희망 사이> 후기^^
절망과_희망_사이.pdf ◇후기 -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일은 시인의 몫이다 겨울 한파에 얼어붙는 것은 배추뿐 아니라 99% 국민의 살림이자 마음이다. 그만큼 한국 서민들의 생활은 각박하고 힘겹다. 어쩌면 우리는 절망과 희망 사이' 경계에 놓여 있는지도 모른다. 시인은 한 가닥 희망을 ..
2011.12.22 -
평화미술제에 깃든 예술혼
평화미술제에 깃든 예술혼 반갑다 민족미술인들 정말 오래간만에 민중의 삶을 그려낸 작품들을 보았다네 민족의 내일을 열어갈 그림 한 점에 담긴 화가의 혼불은 타라 제주 광주 전시에 이어 민주주의 열망으로 마산으로 달려온 제3회 평화미술제여 부엉이바위 희망버스 생명의 강 민들레 시대정신 ..
2011.10.09 -
흰 두루마기 눈물 맺힌 그날
흰 두루마기 눈물 맺힌 그날 바나나를 한 개 먹었다 건강에 좋다기에 마트에서 사다 놓고 그러다 문득 한미FTA가 수입개방이 목에 걸려 마음이 아프다 아스라한 80년대 중반 필리핀산 바나나 풍자한 극이 생각나 어느새 무디어진 가슴 고통받는 농민들 잊고 지냈단 말인가 국회 계단 쇠사슬 농성 처절..
2011.09.06 -
처음으로 내 블로그북을 만들다^^
다음블로그가 웹상 전자책인 "블로그북" 만들기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애초 전자책에 관심이 많았던 나로서는 획기적인 서비스였다. 한 달 남짓 된 걸로 아는데 PDF 뷰어를 깔지 않고도 바로 열렸다. 그런데 뷰어가 필요한 컴퓨터도 있네요. 참고하시고.. http://get.adobe.com/kr/reader/ http://utilkorea.co.kr/util/vie..
2011.02.24 -
알맹이만 남고 껍데기는 가라
알맹이만 남고 껍데기는 가라 마산에 이런 황사 처음이네 산도 하늘도 거리도 뿌옇게 눈앞을 가린 주말 고단한 민중의 삶이 생각켜 소주 한잔 들이키니 더불어 사는 길이 절실해 직장을 잃은 이들 늘어가고 사각지대로 내몰리는 우리네 이웃들 그 얼마랴 복지연합 선거이슈가 맞지 니편 내편 다 뭉쳐..
2010.03.21